필동금고 김주섭 이사장 재 당선

제44차 정기총회서 임원선거… 김시원 후보 보다 16표 더 얻어

 

지난달 26일 열린 제44차 정기 총회에서 선출된 김주섭 이사장이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3. 9

 

부이사장 최원근, 이사에 이희철씨등 9명

 

필동새마을금고는 지난 2월 26일 필동 주민센터 2층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임원선거에 들어가 접전을 벌인 가운데 김주섭 후보가 이사장에 재 당선됨에 따라 2020년까지 이사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이날 이사장 후보에는 김주섭(기호1), 김시원(기호2) 후보 등 2명이 출마한 가운데 투표에 들어간 결과 김주섭 후보 57, 김시원 후보 41표를 얻어 16표차로 현 이사장인 김 후보가 당선됐다. 부이사장에는 최원근, 이사에는 송용순 후보가 후진을 위해 사퇴함에 따라 이경은 이희철 이혜숙 박종문 김명자 이준현 이양순 문연근 전옥화씨 등 9명이 무투표 당선됐다.

 

이날 대의원 112명 중 97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영환 선거관리위원장의 투표방법 등의 설명을 들은 뒤 기호순대로 5분 동안의 소견발표를 하기도 했다.

 

김주섭 이사장은 "4년 전 이사장을 맡았을 때는 재무구조 안정이라는 수익의 틀에 전념한 결과 자기자본 비율도 8.6%로 아주 우수한 수익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물론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은 만큼 올해부터는 자산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업예산부터 철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필동금고는 경영등급 1등급으로 매우 양호한 상태의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활기차고 내실있는 금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수익창출에 총력을 기울여 회원들에게 더 많은 배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2015년도 결산(안) △201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출자 1좌금액 변경 △새마을금고 정관(예) 개정안 △대의원 선거규약(예) 개정안 등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 금고는 2015년 12월 31일 현재 자산은 356억3천만원으로 2014년 12월말 보다 9.1%로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천249만원으로 출자금에 대해 2.2% 배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