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현 어린이집 '사랑의 성금' 기탁

다 읽은책 기부, 쿠키·떡 판매 수익금 33만3천780원

 

지난달 18일 회현어린이집 서하령 원장과 원아들이 33만 3천780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16. 2. 3

 

중구 회현어린이집(원장 서하령)은 원아들이 2015년 한 해 동안 경제수업으로 진행했던 다 읽은책 기부하기, 쿠키·떡 만들어 판매하기 등으로 생긴 수익금 33만 3천780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1월 18일 회현동 주민센터에 기탁했다.

 

이날 교직원들과 함께 회현 주민센터를 찾은 8명의 어린이들은 회현동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밝은 미소로 성금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회현 어린이집에서는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나눔의 행사를 통한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며, 아이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동 주민센터는 후원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 했으며, 중구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