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1회 중구의회(의장 소재권) 임시회가 2월 10일 오전 10시에 개회했다.
오는 2월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임시회는 △2024 회계년도 명시이월 추가보고 △2025년도 구정 주요업무보고를 받고 △결산검사 위원 등을 선임하게 된다.
이번 중구의회에 제출된 조례안은 △중구 청년기본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중구 자치회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재의요구안 △중구의회 기본 조례안 재의요구안 △중구 건강생활실천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 일부 개정조례안 등을 19건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김남희 기획재정국장은 ‘2024년도 명시이월 추가 보고 제안설명을 통해 “2025년 본예산 의결일인 작년 12월 13일부터 연말까지 교부된 정부 특별교부세 및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지능형 CCTV고도화 사업‘ 6억원 등 8개 사업, 49억3천만원이 교부됐으며, 사업추진 일정상 2024년 내 지출이 어려움에 따라 추가로 명시이월 처리했다.
이에따라 2024년도 명시이월 총 규모는 당초 의회 승인받은 내역을 포함해 총 24개 사업 112억9천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2025년도 본예산 편성 이후인 12월말에 정부 및 서울시로부터 교부된 재원으로 의회승인이 불가능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조미정 의원(의회운영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중구청은 본예산 기준 중구사랑상품권 예산을 2025년도에는 어떠한 이유인지 사업예산을 편성하지 않고,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중구민생회복상품권 특별발행 명목으로 예비비 3억750만원을 지출했다”며 “충분히 미리 계획을 세우고 본예산에 편성할 수 있었던 예산을 구의회의 심사권한이 없는 예비비로 지출된 점은 유감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는 예비비의 적정성, 투명성, 공정성을 엄격히 따져봐 달라”고 요구했다.
중구의회 소재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2025년도 주요업무보고 청취와 조례안 등은 지역발전과 구민 복리증진을 위한 역점사업의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구민들과 약속한 실천계획을 점검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집행부의 업무보고를 면밀히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뜻한 조언과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중구의회는 을사년 새해에도 성실한 의정활동을 통해 구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희망찬 중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