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구협의회, 탈북민 학생에 장학금 전달

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 초등생 없어 중·고등학생에 수여
장학금은 남산봉화식과 덕수궁돌담길 바자회서 모은 기금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협의회장 이강운, 이하 ‘민주평통’)는 2월 13일, 오전 중부경찰서 한마음홀에서 관내 북한이탈주민 중·고등학생(총 3인)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참석자 소개 △안동현 중부경찰서장 인사말씀 △중구협의회 이영수 부회장 인사말씀 △장학금 전달식 △차담회 순서로 진행됬다.


이날 전달식에서 전달한 장학금은 작년에 남산봉화식과 덕수궁돌담길 바자회에서 탈북민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 모은 기금이며, 관내에는 초등학생 탈북민이 없어 중학생과 고등학생에게만 전달했다.


안동현 중부경찰서장은 “민주평통 중구협의회와 함께 유의미한 탈북민 지원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참석한 학부모에게는 “힘든 일이 있으면 언제든 경찰서와 상의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영수 부회장은 “우리 민주평통은 탈북민이라는 용어보다는 윗동네, 아랫동네 사람이라는 용어를 더 즐겨한다”며 “21기 임기동안 관내 윗동네분들과 더 많은 것을 함께하고 다음 기수분들도 이 사업을 꾸준히 이어받을 수 있도록 하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학부모들의 감사 인사와 함께 행사는 잘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