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교통수요관리 평가 우수구 선정

교통수요 스마트하게 관리… 시설물 122개소 9억여 원 교통유발부담금 경감

/ 2015. 12. 23

 

중구가 서울시가 평가한 '2015년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

 

중구는 승용차 이용 억제를 통한 교통혼잡 완화와 저탄소 녹색교통을 실현하기 위해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행 실적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하는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제도의 참여율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제도'란 연면적 1천㎡이상 시설물에서 자발적으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행 결과에 따라 교통유발부담금 감면혜택을 부여하는 간접적인 교통수요관리 방안이다.

 

중구는 지난 8월 37개 시설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 참여 설명회를 개최해 교통경감사업의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유도했다.

 

이외에도 중구는 교통유발과다 시설물에 대해서는 교통량 조사실시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실시로 집중관리하고 있으며, 매월 넷째 수요일 구청 부설주차장을 폐쇄해 대중교통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필요할 때 공동으로 이용하는 나눔카 주차장을 8개소로 확대하고,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과 함께 '유연근무제'도 집중홍보하고 있다.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에는 승용차 부제(2·5부제, 요일제), 주차장 유료화, 주차장 축소, 자전거 이용, 통근버스 운영, 셔틀버스 운영 등 1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현재 중구 관내 186개 시설물이 2016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15년 프로그램에는 174개 시설물이 참여 신청해 122개소에서 9억600만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 받았다. 중구가 부과한 2015년도 교통유발부담금 10월 정기분은 2천747건에 98억9천800만원이다.

 

2016년 기업체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내년 4월말까지이며, 프로그램 이행은 7월 말까지이다. 중구는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 이행실태 현장점검을 분기별로 실시해 9월에 교통유발부담금 경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경감률을 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