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충무아트홀에서 열리고 있는 어린이 미술 체험전 '아트 디스커버리'에서 중구어린이집 원장들이 전시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2015. 5. 13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이 지난 7일 예그린 스페이스에서 중구 어린이집 원장 초청 전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중구청 여성가족과 협조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유아 보육에 힘쓰는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번 '2015 어린이 체험전시 '아트 디스커버리 Art Discovery'는 지난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8월 9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다양한 미술작품의 세계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중구 어린이집 원장 6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 설명회는 어린이 체험전시 '아트 디스커버리' 체험 및 설명, 간담회, 뮤지컬 '쿠거'를 관람했다. 특히 어린이집 원장들이 직접 90분 동안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며' 미술 작품의 재료와 표현기법을 탐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 수준 높은 어린이 전시 콘텐츠를 적극 소개했다.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과 헬로우뮤지움(관장 김이삭)이 공동주최하는 어린이 체험전시 '아트 디스커버리'는 4세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제(입장료 2만원)로 진행되며 중구민의 경우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전시는 드로링, 페인팅, 판화등 5가지 장르별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각 섹션에는 장르를 대표하는 헬로우뮤지엄 소장품이 소개되기도 했다. 특히 남관, 박수근 등 한국 근대미술의 1세대 작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김점선 작가의 말그림, 루이스 부르주아의 판화, 민화를 소재로한 안성민의 현대 동양화 등 여러 장르의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아트 디스커버리 전에서는 작가들의 작품에 사용된 미술도구들을 볼 수 있다. 화가들이 사용하는 캔버스와 이젤, 붓과 물감등 다양한 유화 도구들로 어린들이 미술작품이 만들어지는 공간과 제작 방식을 이해하기 쉽게 시각화, 촉각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