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청구동 문화마당에서 개최된 청구동 새마을금고 정기총회에서 고성욱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2015. 2. 25
청구동새마을금고(이사장 고성욱) 제44차 정기총회가 지난 12일 청구동 문화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참석가능회원 3천807명 중 1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관변경(안) △임원선거규악 개정(안) △2014년 결산(안) △2015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승인과 함께 목진규 감사를 재선출했다.
이 금고는 2014년 12월 31일 현재 총 자산은 353억1천만원으로 전년대비 17억2천만원이 증가해 당초 목표의 92.9%를 달성했으며, 공제 유효계약고는 3천200억원으로 늘어났다.
2015년도에는 작년보다 10.4% 늘어난 자산 390억원의 목표를 세워놓고 있으며, 당기순이익도 236.6%로 늘려 잡았다. 청구동 새마을금고는 회원관리와 조직관리를 통해 올해는 200명 회원을 늘려 2015년 목표회원수를 4천287명으로 늘리고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 5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독거노인에 소화기를 지원키로 했다.
고성욱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금융시장에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청구동 새마을금고는 2억원의 이익을 가져 왔으며, 자산은 17억원이 증가했으며, 공제 유효계약고는 3천200억을 확보하는 등 실속있는 성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4년 12월 31일 기준 관내 13개 금고 중에서 예대비율이 72.6%로 1위를 차지했다"며 "이는 임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노력한 결과이며 무엇보다도 회원들과 지역원로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영업이익을 내고도 출자금에 대한 배당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경영개선을 통해 최대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제구 새마을금고 중구이사장협의회장은 축사에서 "새마을금고는 근검, 절약, 협동의 기치아래 1963년 태동된 이후 지난 52년 동안 서민들을 위한 풀뿌리 금융기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현재 전국에는 1천370여개 금고가 총자산 120조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제2금융권 금융기관 중 서민금융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확실히 자리잡아 금융실명제 강화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금고전체가 많은 당기순이익을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건수 동장도 참석해 2015년도 제44차 정기총회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