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가 진행된 장충체육관에서 최창식 구청장이 성해리 씨에게 최우수상을 시상하고 있다.
/ 2015. 2. 28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KBS 전국노래자랑 중구편이 지난 23일 장충체육관 재개관 기념으로 장충체육관에서 녹화됐다.
지난 18일 예선에서 약 500여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본선에 진출한 15명이 각자의 숨은 끼와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최우수상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을 부른 성해리(32)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밥만 잘 먹더라'를 부른 신예찬(26) 박찬양(29)씨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미인'을 소화한 중부경찰서 방범순찰대 정윤석(30)외 6명, '보여줄게'를 부른 한림예술고 정수정(19) 양, 인기상은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부른 동국대 학생인 윤정(24) 최소미(25)양,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부른 초등학교 3학년 남궁혜인(11) 양, '세상은 요지경'를 부른 이라경(20) 양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를 비롯해 오계영(31) 고석정(55) 김철옥(55) 조석례(61) 황인구(27) 박영수(54) 이윤경(53) 남태희(45)씨 등이 참가해 흥을 돋우며 구민들과 함께 어울렸다.
장충체육관 현장은 온통 막대풍선의 물결로 가득했고, 초청가수였던 주현미는 사랑이 오네, 현숙은 프러포즈, 조항조는 사랑 꽃, 박구윤은 두바퀴, 지원이는 궁짜라 등을 열창함으로써 장충체육관은 흥겨운 잔치 분위기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최창식 구청장이 참여해 인사말과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한 성해리 씨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해 관심을 끌었다.
사회자 송해씨의 멋들어지는 입담과 재치있는 진행으로 벌써 30년이나 된 장수프로그램인 KBS전국노래자랑은 오는 2월 15일 KBS 1TV를 통해 12시 1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