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에 아리랑 태권도 체육관

 

지난 27일 제18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태권도 대회에서 선수단과 내빈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입력 2013. 10. 30

 

제18회 중구청장·연합회장기 태권도 한마당 대회… 준우승 장충·3위 흑룡체육관

 

제18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태권도 대회가 지난 27일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관내 체육관 800여명의 선수들이 태권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가운데 종합우승에 아리랑, 2위에는 장충, 3위는 흑룡태권도 체육관이 각각 영예를 안았다.

 

초등부 태권 줄넘기 부문에서는 1위 아리랑, 2위 장충, 3위에 아리랑 태권도, 태권도 줄넘기 중등부 부문에서는 1위에 장충, 2위 삼성, 3위에 아리랑 태권도 체육관에 돌아가 이번 대회는 아리랑 체육관이 돌풍을 일으켰다.

 

최돈오 중구태권도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평소 태권도를 사랑하고 태권도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발전을 위해 성원해 주시는 가족, 그리고 선수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태권도 꿈나무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격려사에서 "반만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속에 한민족의 생활과 함께 한 운동경기가 많지만 태권도 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운동은 없다"며 "신체단련 뿐만 아니라 예절과 정신수양을 돕는 운동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격투기로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국위선양에도 한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재 의장은 "태권도는 우리고유의 전통무예를 바탕으로 창시된 고난도의 멋진 기술과 그 속에 담긴 강인한 정신력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 발전했다"며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강선 시의원은 "태권도는 한국의 정신문화를 확산하고 한민족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현재 205개국에서 8천여명이 수련하고 있을 정도로 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철 중구생활체육회장은 "오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태권도 종주국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개인은 물론 소속팀의 명예까지 높이는 소중한 대회가 돼 달라"고 말했다.

 

임윤택 서울시태권도회장을 대신해 조영복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태권도 선수 여러분은 태권도의 역사이자 대한민국 나아가 세계의 역사"라면서 "여러분들은 종주국 태권도를 이끌어 나갈 미래의 주역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태권 수련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