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국민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에서 라틴 아마추어의 시범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가 지난 21일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국민생활체육 중구댄스스포츠연합회(회장 지창기)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댄스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동호인들 간의 어울림 댄스스포츠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에 앞서, 화려한 외출팀 특별공연 및 라틴 아마추어 시범공연이 식전행사로 펼쳐졌다.
이날 단체전(중구청장기 부문)에서는 댄싱머신(약수노인종합복지관)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로는 마지막 로맨티스트(회현체육센터), 3위에는 용감한 녀석들(중구청 자치행정과)이 차지했다. 단체전 학생부는 UDT(덕수초)가 1위를, SSDA(인천시 부평구)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일반부 Sec1에서는 정열의 쌈바(덕수초)가 1위를, 엘루우그린(밀리오레)이 2위에 선정됐다. Sec2에서는 에버그린(밀리오레)이 1위를, 10댄스클럽(신당3동 자치회관)이 2위를 차지했다. 장년부에서는 은빛날개 댄스스포츠동호회(신당6동 복지회관)가 1위를, 특별부문에서는 화려한 외출(서울시 댄스스포츠연합회)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개인전 △라틴 일반부 2종목 Sec1에서는 이보매 김봄미씨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는 정옥 김경화씨, 3위에는 김대선 홍승연씨가 차지했다. △라틴 실버부 1종목 ChaCha에서는 박경자 이영옥씨가 1위를, 박광자 정명수씨가 2위, 박성수 김옥자씨가 3위를 차지했다. △라틴 우먼부 1종목 ChaCha에서는 이희섭 이윤나씨가 1위를, 정옥 김경화씨가 2위를, 김옥임 홍승연씨가 3위를 차지했다. △라틴 초등부 2종목에서는 김동휘 신명진 학생이 1위를 △중·고등부 3종목에서는 엄동찬 임은지 학생이 1위를, 신진아 임수원 학생이 2위, 신창엽 송지은 학생이 3위를 차지했다. △라틴 블루스(소셜댄스 부문)는 조기철 백선숙씨가 1위를, 권종구 김선옥씨가 2위를, 김평중 김춘자씨가 3위를 차지했다.
심사는 이종숙 김문경 강선희 강경미 길경 반경남 지창기씨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맡아 공정한 절차를 통해 각 부문 우승팀을 선정했다.
지창기 회장은 "댄스스포츠는 여러 형태로 중구민과 함께 해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체계적인 발전을 해갈 것이라 믿는다"며 "댄스스포츠의 체계적인 보급 시기는 늦었으나, 꾸준히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오늘은 여러분 모두가 무대의 주인공"이라며 "그동안 주민자치회관 등의 댄스스포츠 프로그램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정호준 국회의원은 "2009년 전국체전 시범종목으로 체택된 이래 댄스스포츠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여러분들이 좋은 시설에서 체계적인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기재 중구의회 의장과 김용철 생활체육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이니만큼 생활체육 활성화와 댄스스포츠 동호인들의 저변확대에 크게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