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 한국본부의 제22차 정기총회 임원개선 선거에서 문화예술교육 더베프(전 충무아트홀 어린이문화예술학교) 김숙희 명예대표가 제12대 이사장으로 선출돼 3년 임기로 지난 5일 취임했다.

아시테지는 1965년 파리에서 창립돼 전세계 8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비정부 국제기구로 연극을 통한 어린이청소년의 성장을 목표로 3년마다 회원국이 돌아가며 국제아동청소년 공연예술페스티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시테지 한국본부는 김의경 초대 이사장(현 공연문화산업연구소 이사장)을 시작으로 올해로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101개의 어린이청소년극단과 23명의 개인회원으로 구성된 사단법인체로서 매년 7월 '아시테지 공연예술페스티발'을 개최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청소년 연극인 협회다.

김숙희 이사장은 "어린이청소년 공연예술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는 우리나라의 어린이청소년공연예술의 정통성과 위상을 재확립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