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의 달인 10월을 맞아 맞아 중구 각 동 주민센터나 직능단체, 지역주민들이 경로잔치를 잇따라 베풀고 있다. 흥겨운 노래가락에 푸짐한 음식은 물론 선물도 제공됐다. 시시때때로 직능단체나 자생단체에서 마련하는 경로잔치까지 포함하면 거의 매월 수차례씩 잔치상을 받고 있는 셈이다. 이달에는 신당3동을 제외한 관내 14개동 주민센터에서는 흥겹고 풍성한 경로잔치가 베풀어져 중구에 살고 있는 노인들은 행복한 셈이다. 이와함께 전국에서 최초로 효도특구로 지정하고 젊은이들에게는 효 사상을 고취시키고, 어르신들을 잘 모시기 위해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하지만 도심속의 도심 때문에 부지가 부족한지는 모르지만 아쉽게도 중구에는 아직 요양원이 없다. 중구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뚜렷한 윤곽이 드러나 있지 않고 있다. 2008년10월1일 현재 중구노인 인구는 11.5%인 1만5천79명에 달하고 있다. 중구 인구 13만여명에 비해도 많지만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08 고령자 통계’와 비교해 봐도 많은 숫자다.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는 501만6천명으로 총 인구의 10.3%를 차지하고 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배우고 수시로 익히면 기쁘지 않은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이는 공자가 말한 대목으로 공부에 대한 필요성과 배움에 대한 욕구를 잘 나타내고 있다. 교육은 그 자체로서 삶의 질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거나 자신의 정체성(正體性)과 인격을 형성하는 과정 그 자체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교육은 시대나 장소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어느 경우에나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중요한 활동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지금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변질되면서 교육의 목표도 달라지고 있음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2010년 실시될 고교 선택제를 앞두고 각 자치구마다 명문고를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중구의 명문학교 만들기 프로젝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교육의 양극화보다는 모든 학생이 실력을 키워 명품 학교를 만드는 공동체적 프로젝트로 구청과 학교, 학부모가 함께 손을 잡고 삼위일체가 돼 추진하고 있기 때문. 실제로 구청에서는 예산 지원을 하고,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부모는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시스템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중구는 현재 장충고, 이화여고, 성동고, 계성여고, 환일고 등 5개 일반계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이 증권거래법에 의한 주권상장법인 및 코스닥상장법인의 주식을 양도하는 경우에 발생하는 양도차익에 대해 일반적으로 비과세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거주자가 해외 주식시장에 상장된 외국법인의 주식 또는 외국법인의 비상장 주식을 매매함에 따라 발생되는 양도차익은 모두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이 된다. 따라서 우리나라 거주자가 국내 증권사에 외국법인의 주식을 거래하기 위한 계좌를 개설한 후 국내 증권사의 인터넷 주식거래시스템(이트레이딩시스템등) 등을 이용해 외국법인의 주식을 거래하고 주식 매매차익이 발생했다면 양도소득세를 신고ㆍ납부해야 한다. 이때 당해 국가에서 동 주식양도와 관련해 세금을 부담했다면 외국납부세액 공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 우리나라가 체결한 대부분의 조세조약은 유가증권 양도소득에 대해 거주지국에서 과세하도록(즉, 국내 거주자의 경우 국내에서 과세) 규정되어 있다. 국내 거주하는 김 투자씨는 국내 부자증권을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계좌를 개설하고 인터넷으로 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외국법인 A의 주식을 1,500원에 사서 2,500원에 팔아 1,000원의 수익을 올렸다면 김 투자씨는 양도차익 1,000원에
도심속의 도심인 중구는 아직도 시골 같은 허름한 집들이 많다. 이는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이농현상과 교외화가 대두되면서 도심은 빈민들이 모여 사는 지역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재개발이 진행되면서 달동네가 거의 사라졌지만 한동안 달동네 하면 중구 신당동을 연상할 정도로 판자집들이 산재해 있었다. 재개발이 늦어지거나 안된 지역은 아직도 낙후돼 있는 곳이 남아 있어 서울에 처음 왔거나 서울에 살면서도 중구에 처음 오는 사람은 명동이나 남대문 동대문의 화려한 모습을 보고 놀라고, 이면의 낡고 허름한 집들을 보고 놀란다고 한다. 도심에 아직도 이런 집들이 있느냐고…. 이와 함께 고도제한으로 저층 건물이 많은 중구는 옥상을 내려다보면 점입가경이다. 실제로 남산에 올라가 내려다보거나 비행기로 도심을 지나다 보면 도심옥상은 허름한 집만큼이나 난잡해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 중구는 이 같은 난잡한 옥상을 10만 녹색지붕 만들기로 변화를 유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공공건물 뿐 아니라 민간 건축물의 참여를 유도해 옥상공원화 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중구는 삭막한 도심을 사람과 자연이 더불
“내 가슴에 당신의 사랑을 품고 사니 나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당신만 생각하면 삶에 생기가 돌고 온몸에 따뜻한 피가 돕니다. 내가 깊은 고뇌에 빠질 때면 당신은 언제나 환하게 웃는 얼굴로 내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줍니다. 당신이 겪은 수많은 고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찡하고. 당신의 사랑에 울컥 눈물이 납니다. 숨 가쁘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내 삶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당신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내 가슴에 당신의 사랑이 더 짙어지므로 나는 마냥 행복합니다” 이는 이종규 시인의 ‘사랑하는 당신’의 일부분으로 시속에 내재돼 있는 당신은 지난 7년 동안 중구민과 애독자 여러분들이 아끼고 사랑해준 진솔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중구민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 여러분! 2001년 9월 "살기좋은 중구, 살맛나는 중구 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창간한 중구자치신문이 어느덧 창간 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본지 기자들과 임직원들은 최고의 지역신문을 제작하겠다는 사명감으로 중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희망의 메시지를 담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7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주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신문으로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비상을 꿈꾸고 있다. 충무로라는 브랜드가 있지만 태동한지 2년밖에 안된 영화제가 제법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개막식에는 장동건을 비롯해 김정은 최수종 이미연 하지원등을 비롯해 1천여명에 가까운 영화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음에 따라 충무로 영화제에 대한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오랫동안 한국 영화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충무로는 많은 이들이 영화와 교감하고 영화를 즐겨온 상징적인 공간이었다. 하지만 한국영화가 성장과 침체의 가파른 곡선을 넘나들면서 충무로는 브랜드만 남아있는 죽음의 공간으로 전락했다. 이제 그 충무로가 세계적인 영화제인 칸을 꿈꾸면서 세계 각국의 영화 전통을 발견하고, 한국영화의 역사를 복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새로운 변화에 따른 새로운 영화 문화 영역을 창조해 나가고 있다. 한국 영화역사의 산실인 충무로의 부활과도 연계된 충무로영화제는 한국과 세계 각국의 영화가 세계인들과 교감할 수 있는 장을 열어 진정한 충무로의 모습으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회에서 충무로 영화제의 입지를 세웠다면, 올해는 국제장편경쟁부문을 신설해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폐막식 때 발표되겠지만 충무
이르면 이달부터 각 자치구의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회관’으로 변경된다고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동통합 추진으로 그동안 같은 건물을 사용하던 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센터가 분리됨에 따라 시민의 명칭혼선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행정안전부에서 ‘동사무소’의 명칭을 ‘동주민센터’로 변경하면서 ‘주민자치센터’와 명칭이 상호 유사해져 주민자치센터 명칭변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현재 서울시의 경우 일부 동통합으로 폐지되는 동청사를 독립된 ‘주민자치센터’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동주민센터’와 별도 위치하고 있어 명칭을 착각하고 민원업무를 보기위해 ‘동주민센터’가 아닌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하는 등 불편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특히 이번 명칭 변경은 서울시의 시민공모를 통해 시민이 직접 주민자치센터 새 이름을 만들어 시민참여 위원회를 통해 ‘자치회관’으로 최종 결정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시에서는 이번 시민공모와 명칭변경을 통해 주민편의와 복리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자치기능 활성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방화로 소실된지 6개월여만에 숭례문이 일반에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광복 63주년, 건국 60주년을 맞은 15일 남대문로의 숭례문 복원 공사현장을 일반에 공개하고, 원형에 가깝도록 복구하겠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 이번 8ㆍ15 광복절을 시작으로 오는 2012년 복구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숭례문 현장관람 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라고도 했다는 것이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예약한 시민 30명만이 복원현장을 찾았지만 그 의미는 남달랐다고 한다. 공개된 첫날 숭례문 지붕은 타다 남은 기와가 군데군데 붙어 있었고, 복구공사를 위해 설치한 철골 구조물이 겹겹이 숭례문을 에워싸고 있었기 때문이다. 숭례문의 역사와 19세기 후반에 찍은 사진들을 소개한 뒤 복원 공사 현장으로 안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숭례문 복구현장을 찾은 한 초등학생은 “예전에는 못느꼈는데 국보 1호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학생은 “2012년에는 완성된 숭례문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국민들도 우리 문화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까지 함께 복원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했다고 한다. 1398년 창건된 숭례문은 서울의 4대문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