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민이 사랑하는 남산자락숲길이 BI로 다시 한번 태어났다. 구는 지난 8월 남산자락숲길 BI를 제작하고 주민과 직원 등의 투표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 지난 5일 구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최종 선정된 BI 디자인은 초록의 싱그러움을 담아 시원하게 뻗어낸 것이 특징이다. 산자락과 숲길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걷기에 최적인 남산자락숲길의 매력을 잘 표현했다는 반응이다. 구 관계자는 “남녀노소와 반려견 모두 행복하게 이용하는 산책길의 아름다움과 편안함을 BI 녹여내려고 고심했다”라면서 “이번에 만들어진 BI는 향후 머그컵, 우산, 에코백 등 각종 굿즈에 도입하는 등 남산자락숲길 홍보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산자락숲길은 무학봉,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 등 남산자락을 하나로 잇는 5.14km 길이의 데크길이다. 이곳은 지난 4월 개통 직후부터 지역 주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지난 6월 중구가 실시한 ‘중구정책 TOP 10’ 정책 조사에서 ‘주민에게 가장 든든한 힘이 되어준 정책’ 1위로 뽑히기도 했다. 계단과 턱이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를 타고도 편안하게 숲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한편 중구는 남산자락숲길을 드론으로 촬영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남산도서관(관장 임찬식)은 ‘남산의 사계’ 사진전 개최와 ‘소통계단’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서관 이용자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사진과 글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도서관 곳곳에 전시해 도서관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남산의 사계’ 사진 공모전에는 총 142개의 사진이 접수돼 20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고, ‘소통계단’ 글귀 공모전은 총 38건의 글귀가 접수돼 최종적으로 4개가 선정됐다.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선정한 사진과 글귀는 도서관 공간에 새로운 요소를 추가하며, 도서관을 방문하는 모든 연령층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남산의 사계' 사진전은 이용자들이 직접 촬영한 남산과 주변 지역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돼 있으며, 9월 12일부터 22일까지 도서관 1층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이번 사진전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함으로써 지역의 자연 아름다움과 일상의 특별한 순간들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9월 2일에 완성된 '소통계단'은 이용자들이 제안한 인생 좌우명과 좋은 글귀를 선정하여 도서관 내 계단에 부착하는 방식으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9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 및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녕밥집'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동네나눔밥집’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2024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동네나눔밥집'은 끼니를 거르기 쉬운 취약계층에게 연간 25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쿠폰은 동네나눔밥집 현판이 붙은 식당에 방문해 음식 가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안녕밥집’은 ‘동네나눔밥집’에 참여하기 어려운 거동 불편 이용자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중장년 활동가가 안부를 확인하고 이용자가 원하는 식사를 포장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촉진하고, 지역사회 이웃 간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사업의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총 5명의 중장년 활동가를 모집했으며, 이들은 거동 불편 이용자와 매칭되어 안부 확인과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 이해경 관장은 “중장년층과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의 고립을 방지하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될
중구청(구청장 김길성)과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는 10월 8일 오전 10시 남산공원 장충자락(옛 장충단공원)에서 제129주기 장충단 추모문화제를 개최했다. 지난 2017년 제122주기 장충단 추모문화제 개최 이후 코로나 등으로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7년만에 다시 중구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행사로 개최하게 됐다. 시민과 충신열사의 후손 등이 참석하는 이번 장충단 추모문화제는 남월진 중구문화원장이 초헌관을, 중구의회 소재권 의장이 아헌관을, 장원호 중구문화원 부원장이 종헌관을, 그리과 김복규 중구문화원 이사가 축관을 맡아 봉향하게 된다. 장충단제는 갑오년이후 전사한 사졸과 을미사변 당시 명성황후가 일본인에 의해 시해당할 때 일본인을 물리치다가 순국하신 궁내부대신 이경직, 군부대신 홍계훈, 시종 임최수, 참령 이도철, 진남영 영관 염도희, 무남영 영관 이경호, 통위영 대관 김홍제, 장위영 대관 이학승, 진남영 대관 이종구 등 9인의 선열을 추모하기 위해 1900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올리는 제례였다. 당시 육군법원장 백성기의 주청에 따라 1901년부터는 임오군란, 갑신정변, 을미사변, 춘생문 사건 등에서 희생당한 충신열사들도 함께 배향해 제사를 지내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9월 13일, 6.25 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헌신한 故최현숙님을 대신해 그의 배우자 강풍자님과 아들 최승제님에게 무성화랑 무공훈장을 전달했다. 최현숙님은 1953년 강원 화천지구 전투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전쟁의 혼란 속에 전수되지 못한 채 2004년 눈을 감았다. 훈장은 71년의 긴 세월을 지나 드디어 유가족의 손에 닿았다. 국방부는 6.25전쟁 당시 무공훈장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아직까지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수훈자를 찾아 무공훈장을 수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훈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구에서 대신 고인의 가족에게 전달했다. 이날 훈장을 대리 수령한 배우자 강풍자님은 “추석을 앞두고 이처럼 뜻깊은 훈장을 받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가족들이 모여 함께 성묘할 때 훈장을 가져갈 수 있어 영광스럽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수여식에는 손녀 최은세(동호초3)양도 함께해 할아버지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추석 연휴 후 19일에 아들 최승제님은 “이번 추석에 아버님 산소에 훈장을 놓아드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아버지께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것을 자손 대대로 기억하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 취약계층 유·청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를 직접 경험하며 스포츠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강좌는 10월 5일부터 13일까지 주말에 4일간 진행된다. 첫날인 5일에 파리 올림픽에서 큰 관심을 받은 펜싱을 시작으로 6일에는 댄스, 12일에는 양궁,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농구 강좌가 차례대로 이어진다. 국가대표 출신 코치와 스포츠 전문업체 강사가 직접 지도하며, 종목별 2시간 동안 수업이 이뤄진다. 준비운동, 기본자세 및 기술 연습, 미니게임 등 종목별 기초를 다지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법정 한부모 가정의 5세에서 18세(2006년∼2019년 출생자)의 유·청소년이다. 참여신청은 9월 19일부터 스포츠강좌이용권 홈페이지(https://svoucher.kspo.or.kr/main.do)에서 가능하며 선정 결과는 문자 알림 또는 개별 유선 통보로 안내할 예정이다. 수강인원은 펜싱·양궁·농구는 각각 20명, 댄스는 40명이며 충무스포츠센터 체육관과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스포츠 용품비와 간
서울 중구는 9월 27일 중구 여성플라자에서 ‘2024년 구인·구직 여성 만남의 날’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중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구직·취업에 관련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가족부·고용노동부 지정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배우자나 자녀가 있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취업자 비중이 작고 소득 수준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구는 혼인·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일자리 정보와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취업상담 △이력서코칭 △1:1 현장면접 등의 채용행사와 함께 △창업트렌드 특강 △이력서 사진촬영 △타로 취업운세 △취업 메이크업과 헤어 △지문적성검사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구인업체는 중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유선(02-2234-3130) 문의 후 구인신청서, 사업자등록증을 접수하면 되고,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은 이력서를 메일(job@jgwoman.or.kr) 또는 유선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취업을 원하는 중구 여성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양질의 정보를 얻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서울 중구는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9월 25일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관련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중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민요구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주민에게 치매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퇴행성 뇌 질환인 치매는 한국인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로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국내 치매 환자 규모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중구는 신경과 전문의의 건강강좌를 통해 막연한 두려움과 부정적 인식을 극복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는 지난 14년간 치매 환자를 치료하고 환자 가족을 만나온 최호진 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 교수가 진행한다. 단순 노화와 치매로 인한 기억력·판단력 저하를 구분하는 기준, 치매 검사와 조기 발견의 중요성, 가족의 역할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치매에 관해 궁금했던 내용을 알아본다. 이날 중구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작품 30점이 전시되며, 장기요양기관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상담·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중구는 12만 명의 주민 중 60세 이
서울 중구는 9월 23일 중구청 7층 중구홀에서 전기차 화재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탄소중립 정책으로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며 전기차 화재발생도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2022년도 43건, 2023년 72건에 이어 올해 8월까지 27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전기차 화재의 경우, 기존 화재 진압 방식으로는 소화가 어려운 특성으로 인해 화재 발생 시 재산상 손해가 매우 크게 발생하고 이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도 큰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공동주택 관리책임자와 소방안전책임자, 공공·민간시설관리자, 전기차 충전사업 민간사업자, 자율방재단, 안전보안관 및 전기차 화재 예방 및 대응요령에 관심이 있는 주민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응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국립소방연구원 나용운 연구원이 담당하며, 전기차 화재 특성과 소화방법, 전기차 화재예방과 대응절차 등을 주로 강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2월부터 전기차 화재 대비 주차장 안전기준을 마련해 건축 인·허가 심의 시 적용하고 있으며,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를 구비·설치했다. 또한, 중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4월 서울시 최초로 전기차 화재대응을 위해 소방서
정화예술대학교(총장 한기정)는 9월 1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명동캠퍼스에서 뷰티이용전공 재학생을 해피니언 대표 ‘엘쌤(이엘)’의 특강을 개최했다. 23만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이기도 한 엘쌤은 이날 ‘미용인 마음’과 ‘가을 트랜드 펌’을 주제로 강의했다. 살롱을 운영하며 전 직원 퇴사 등의 시행착오를 겪고 지금의 해피니언 대표가 되기까지 리더로서의 성장기를 들려주며 “미용인이 행복해지면 세상이 행복해진다”는 그만의 살롱 경영 철학을 전했다. 현재 해피니언은 강남본점, 강남역점, 압구정점, 청담점 등 4개 매장이 있다. 또한 가을에 맞는 트렌디한 남성 펌과 헤어스타일링을 직접 시연을 통해 지도하며, 남성 전문 헤어숍 ‘어헤즈맨(AHEADSMAN)’, 헤어살롱 ‘아티스타(ARTISTA)’를 운영을 통해 체득한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들려줬다. 한편, 정화예대 뷰티이용전공은 국내 최초 이용전문 독립 전공으로, 산업체 전문가들의 비교과 특강을 비롯해 작품전시회 등 재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2일까지 2025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을 모집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인쇄센터와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김윤중 이사장)이 주관하는 제15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5일 오전 10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된다. '인쇄,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의 인쇄산업을 널리 알리고, 인쇄문화의 미래를 조명하는 중요한 기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5회째 개최되는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5년여간 개최되지 못하다가 인쇄산업의 부흥과 도약을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인쇄산업의 미래 비전을 열망하는 인쇄업계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이번에 다시 개최하게 됐다.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는 우수 인쇄물을 발굴, 시상함으로써 인쇄 품질 향상을 유도함은 물론, 인쇄업계의 기술 발전과 대외 인식을 제고하고 특히 서울 지역에 특화된 인쇄산업을 육성하고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주최로 인쇄업 관련 단체 및 기업들의 협력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업체들은 부스를 운영하며, K-POP 홍보관 등 다양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게 된다. ◆인쇄물 품질경연대회인 제15회 서울인쇄대상 시상식 이날 개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이 9월 11일 중구 다산동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정원 준공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다산동 성곽마을 주변의 부족한 어린이 놀이 및 휴게공간 확충을 위해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9억원을 투입,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을 어르신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정원으로 재조성하고 주차장 구조보강을 실시하여 금회 준공식을 갖게 됐다. 그동안 방치됐던 공영주차장 옥상에는 어린이 놀이터(놀이시설 4종) 및 휴게․체육시설(5종)이 설치됐으며, 순환산책로(103m) 및 잔디마당(220㎡)가 조성됐다. 또한, 조형작품(2조) 및 옥상정원 안내사인도 설치됐고, 장애인과 어르신 등 보행 약자들도 옥상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옥 의원 외에도 중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옥 의원은 “그동안 방치됐던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이 주민들에게 휴식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