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 올리고 수건도 증정

설맞이 어르신 효도잔치 마련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 경로당 어르신에 점심 대접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회장 박두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신당1동(동장 박종영)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 점심대접’ 행사를 마련, 전국 최초 효도특구로서의 중구 위상에 걸맞는 자선활동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9일 신당1동 경로당(회장 장승섭) 어르신을 모시고 지하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쇠고기국과 잡채 등 성찬을 베풀어 넉넉함을 함께했다.

 

 지난 11일에는 광희문경로당(회장 곽병찬) 어르신을 모시고 ‘흥부골 숯불 돼지갈비’ 음식점에서 쌈밥을 대접했다.

 이들 행사에서 박두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관계자들은 어르신들께 설 세배를 올리며 효도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선물로 수건까지 전달하며 명절 인사를 제대로 했다는 칭송을 받았다.

 

 박두규 회장은 “장학림 부회장과 서순희 총무 등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 집행부가 열성적으로 준비에 임해 어르신들께 설 명절을 앞두고 인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활발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승섭 회장은 “신당동 떡볶이는 지역의 명물이자 신당1동의 자랑”이라면서 “자랑스러운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 여러분께서 명절을 앞두고 우리 노인들을 생각해 줘 감사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곽병찬 회장은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 여러분 모두 바쁜 일이 많을 텐데도 불구하고 설을 앞두고 이렇게 챙겨 줘 고맙다”면서 “신당동 떡볶이타운이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덕담했다.

 

 박종영 동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신당1동 어르신들을 위해 이같은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대해 신당동 떡볶이 상우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주민센터에서도 행정서비스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불편한 점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