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경화수)은 2025년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일상생활 안전부르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월 21일 밝혔다. ‘일상생활 안전부르미 서비스’는 중구시설관리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로, 공단의 전문기술 인력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는 주택 내 위험 요소 점검 및 개선, 소규모 수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공단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9년간 총 309건의 ‘일상생활 안전부르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특히 2024년에는 46건으로 전년보다 35.3% 증가했다. 올해에도 공단은 110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림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중림동 인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 실시와 주택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화재감지기 및 소화기 설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구시설관리공단 경화수 이사장은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취약계층에 도움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3월 21일 광운인공지능고등학교(노원구 소재)를 방문, 인공지능 분야 인재 양성 현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광운인공지능고는 2022년 서울시교육청 인공지능고등학교로 선정됐으며, △인공지능컴퓨팅과 △전자융합과 △네트워크통신과 △인공지능전기과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가 개설돼 있다. 총 29학급 46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이날 방문에는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과 이상욱 의원,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등이 함께 했다. 최 의장은 학교 현황 브리핑을 듣고 직업계고의 인공지능 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학교 내 AI 교육 실습실과 체험관 등 실습 현장을 살폈다. 최호정 의장은 “지난 1월 공개된 중국의 딥시크는 우리에게 인공지능 분야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위기감과 적은 비용으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함께 줬다”며 “서울도 더 늦기 전에 AI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최 의장은 지난 2월 제328회 임시회 개회사에서도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긴밀하게 협력해 어려서부터 디지털 새싹을 키울 수 있는 체계적인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현재 서울에는
“한 달에 한 번씩 동네 사람들과 함께 정성 가득한 점심을 대접받는 기분이에요.”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 신당동에 위치한 광희문교회(목사 차재일)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20일 광희문교회 식당에서 ‘행복한 밥상’ 행사를 열고 관내 어르신 180여 명에게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 밖에 나올 일이라곤 동네 목욕탕 가는 일뿐인데 덕분에 맛있는 밥도 먹고 동네 친구 안부도 물을 수 있어 좋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양도성 수구문 옆에 자리하고 있는 광희문교회는 오랜 기간 지역사회 봉사에 힘써왔다. 매달 직접 선별한 신선한 식재료로 정성껏 180여 분의 점심 식사를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대접한다. 2012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9천300명, 코로나19 이후인 2023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는 2천16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나눔의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차재일 담임목사는 “어르신들에게 함께 식사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소외 이웃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하고 싶다”라고 말
서울광장, 청계광장, 세종대로 일대 등 중구 관내에서 매주 수만 명이 모여 대통령 탄핵 관련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탄핵심판 선고 전후로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대규모 집회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구는 인파, 청소, 노점, 광고물, 주정차, 보도 상태 등 각종 위험 요소에 대비하고, ‘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선고일 전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구는 선고일 기준 D-1, D-day, D+1, 총 3일을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서울교통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대규모 인파 운집에 따른 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하여, 유관기관과 협력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부터 세종대로 일대는 탄핵 찬반 집회가 지속되며, 노점상, 불법 주정차 차량, 적치물 등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집회용품, 떡볶이·오뎅 등 음식을 파는 불법 노점들이 인도를 점거해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에 구는 주말마다 특별정비 근무조를 편성해 현장 단속을 실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진수)는 저장강박증으로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자활근로 참여주민을 위해 한국정리수납협회 콩알봉사단을 연계, 자원봉사자 6명의 참여로 집정리를 진행했다. 집정리는 2월 24일, 3월 18일 등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오랜 시간 동안 집정리에 어려움을 겪은 참여주민의 가정을 방문, 불필요한 물건을 수거하고 청소와 정리를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참여주민의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이 모씨는 “방을 정리하고 싶어도 혼자 힘으로 할 수 없어서 오랫동안 마음이 무겁고 힘들었는데 깨끗한 방을 보니 기분이 좋고, 방을 정리하는 방법, 옷을 개는 방법, 깨끗한 방을 유지하는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콩알봉사단 한지연 위원장은 “참여주민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깨끗해진 방이 잘 유지돼 참여주민의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 박진수 센터장은 “자활사업 참여주민의 건강한 주거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근로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울중구지역자활센터는 자활근로 참여주민의 경제적인 안정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
서울 중구가 4월 1일부터 관내 모든 노외공영주차장의 5분당 요금을 50원 인상한다. 다만, 월정기 주차요금은 변동이 없다. 그러나 황학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은 기존 할인(50%) 감안 100원 정액 인상한다. 이번 요금 인상은 공영주차장 관리 운영상 불가피한 조치로, 이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중구가 시간제 주차요금을 인상한 것은 1997년 이래 처음이다. 2000년 이후 소비자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교통분야의 경우 상승률 누계가 54.7%에 이른다. 또한, 지난 7년간 지방공공요금도 꾸준히 상승해 행정안전부 물가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평균 27.8% 인상됐다. 구는 28년 간 주차요금을 동결함에 따라 주차장 운영수입은 둔화되고 지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재정부담이 가중됐고, 주차장 신규 건립 등 주차사업 정상 추진을 위해서도 재원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주차요금 인상으로 확보된 재원을 통해 공영주차장 시설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공공시설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이용자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구 관계자는 “주차요금 인상은 단기적인 재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중구협의회(회장 이강운, 이하 ‘민주평통’)는 3월 5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2025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급변하는 안보환경 속에서 통일 공감대를 확산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함에 따라 이강운 회장, 소재권 중구의회 의장, 길기영 이정미 구의원, 자문위원들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지성호 함경북도 도지사도 참석했다. 이어진 정책건의 의견수렴에서는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김수연 자문위원(숭실대 평화통일 연구원)이 주제 발표를 맡았으며, 자문위원들은 통일정책 방향과 지역 사회에서 통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탈북민 초청 간담회도 열려, 탈북민들이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멘토링 사업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어진 2025년 상반기 주요 사업계획 발표에서는 현재 진행중인‘따뜻한 이웃사촌 멘토링’을 이어나갈 계획과, 평화통일기원 어린이 사생대회, 광복 80주년 기념 제33주년 평화통일기원 남산봉화식 등의 계획이 소개됐다. 이강운 협의회장은 “어려운 국제정세 속에서도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사)자연보호서울시협의회(회장 이영도)는 지난 3월 15일 회원 60여명이 관내 중구 남산입구에서 주말 산책인을 상대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전국에서 산불이 발생해 우리 산림을 폐허로 만드는 걸 사전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들 회원들은 이날 ‘가꾸는데 100년! 사라지는데 순간!’이라는 산불예방 보드를 들고 산불예방 리본과 마스크, 물티슈를 배포하며 시민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산불예방 캠페인 현수막에는 인화물질 소지입산 및 소각행위 등 산불관련 불법행위 단속, 화기·인화물질 반입시 과태 10만원 부과 등의 홍보 문안을 게재했다. 이영도 회장은 “매년 건조기가 되면 대형 산불로 입는 큰 피해를 교훈 삼아, 산불예방의 필요성 홍보를 위해 이 캠페인을 펼치게 됐다”며 “국민 모두가 산에 오를 때 불씨가 되는 라이터와 담뱃불, 취사행위를 하지 말고 인근 주민은 쓰레기 소각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며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