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는 기후변화, 지진, 태풍 등 자연적 재난뿐만 아니라 전쟁, 신종전염병 등 사회적 재난같은 예측하지 못한 각종 어려움들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재난은 갈수록 복잡, 다양해지고 그에 따른 피해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갑작스런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구호활동과 재난 이재민의 고통경감은 무엇보다 중요한 인도주의 활동이자 가치이다. 대한적십자사는 법적 재난관리책임기관, 긴급구조지원기관, 구호지원기관으로서 긴급구호를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전개하기 위한 체계적인 구호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재난안전센터를 설립, 구호물류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통한 구호활동 역량 강화, 재난대응을 위한 체계적인 구호교육 및 전문봉사원 양성, 평시 위기상황 대응을 위한 안전교육 활성화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작년 10월, 대한적십자사 재난안전센터는 시민들의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재난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난안전 교육과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적십자 재난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적십자 재난안전체험관은 △재난안전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홍보관 △VR을 통한 재난안전체험이 가능한 VR체험관 △지진화재 상황을 몸으로 체험하는 재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올해 163억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 하수관로와 맨홀을 정비하고 빗물 방수량을 제어하는 원격시스템을 정밀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올해 보수 또는 교체에 들어가는 하수관로의 총 길이는 10km이며, 중구 전체 하수관로의 5%에 해당한다. 위치는 서울역부터 남대문 시장, 명동, 을지로, 다산동 까지 중구 전역에 걸쳐있다. 하수도는 빗물이나 가정·상업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하천 또는 정화시설로 흘려보내는 도시의 정맥과도 같은 시설이다. 구는 지난해 5월 안전진단을 실시해 우선적으로 보수가 필요한 22개 구역의 노후 하수관거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하수관로에 쌓인 이물질을 제거하는 청소작업을 병행해 시간당 50mm(최근 5년간 중구 최대 강수량)를 넘나드는 기습 폭우가 쏟아져도 막힘없이 빗물을 흘려보내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불량 맨홀로 인해 발생하는 보행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오는 10월까지 581개 하수맨홀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교체할 예정이다. 빗물 저류조과 하수관로의 수위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집중호우 시 수문을 개폐해 시간당 방류량을 조절하는 원격제어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지난달 노인복지시설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 장충경로당을 새롭게 단장했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문화배경, 장애 등에 구애 받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제품 및 주변 환경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드는 디자인을 지칭한다. 구는 기존에 노후돼 불편하고 위험요소가 많은 경로당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비 6천650만원을 지원해 개선했다. 사전 이용 어르신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진행된 이번 사업은 기존의 계단만 있던 주출입구에 경사로와 안전손잡이를 설치, 휠체어나 보행보조기를 이용하기에 더욱 안전하게 바꾸었고, 입구에 캐노피와 자동문 설치로 어르신들의 출입이 훨씬 편리해졌다. 내부는 칙칙했던 회색 컬러의 입구와 중문을 베이지톤으로 변경해 한 층 더 화사해졌으며, 설치 가구 또한 베이지톤으로 맞춰 통일성 있고 안정감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 또한, 어르신의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계단에 안전 손잡이와 미끄럼 방지패드를 설치하고, 층별 간이의자를 설치해 거동이 힘든 분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올해 필동경로당과 다산동에 위치한 충현경로당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등 그 대상을 확대할 예정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주관하는 ‘비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관내 관광호텔이 공모 신청했다고 3월 31일 밝혔다. 비주택 리모델링은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 중 단기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하나로 도심의 오피스·숙박시설 등을 주택으로 리모델링한 후 LH에서 매입, 주변시세 50%이하로 저렴하게 1인 청년가구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중구는 서울시 전체 면적 가운데 1.65%에 불과한데 관광호텔 객실 수는 가장 많다. 이러한 관내 관광호텔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3월 현재 70% 가까이 휴·폐업을 택했거나 고려 중이다. 또한, 명동, 을지로 등 중구 도심에 출퇴근하는 다수의 인구가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 주민으로, 높은 집값 때문에 직장 가까이 주거지를 옮기지 못하고 있다. 중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장 근처 저렴한 가격에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호텔에 눈길을 돌렸다. 이번 공모 사업은 관광호텔이 많은 중구의 특성을 활용, 기존 건물로 단기간 내 공급 효과를 내고, 청년층에게는 직주근접 주택을 공급하는 안성맞춤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중구는 불법주·정차 민원을 더 간결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RS)를 시작한다. 앞으로 불법 주정차 민원전화는 전국 대표번호(☎1588-1359)로 통일되며, 통화시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민원인이 원하는 행정서비스를 직접 선택하고 해당 담당자에게 즉시 연결된다. 주정차 위반 과태료 납부 문의사항은 서비스 번호(#00003396)을 통해 보낸 메시지를 받아 대화하면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24시간 연중무휴 가상계좌를 자동으로 부여받을 수 있다.
중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2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목요일 마다 관내 거주 거동이 불편한 만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326가정을 대상으로 비대면 택배서비스를 시작했다. 비대면 택배서비스는 서울시 25개구 중 최초로 실시하는 서비스로 각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사전에 직접 주문받아 택배 포장을 통해 선정된 해당 가정에 전달하는 서비스로 마켓 방문이 어려운 고령 이용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다.
중구에서는 4월부터 자전거 찾아가는 무상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간단한 자전거 고장(타이어 펑크, 오일보충, 브레이크, 기어, 체인 등)등을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으며, 부품을 교체하는 경우에는 부품 원가의 비용만을 지불해 저렴하게 교체할 수 있다. 또한 자전거 세척등 전반적인 점검 서비스도 가능하다. 서비스 기간은 4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며, 매주 화·수·목 동별 지정된 장소에서 오전 10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한국외식중앙회 중구지회 제29대 지회장에 신현수(61)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당선됐다. 지난 8일 코로나19로 인해 사무실에서 비대면 선거로 치러진 2021년도 56회 정기총회에서 대의원 132명 중 1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호1번 신현수 후보가 92표를 얻어, 18표를 얻은 기호2번 김형순 후보를 74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신현수 신임 지회장은 “한국외식업중앙회 중구지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기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외식업계 발전과 회원들의 권익보호, 업권보호는 물론 중구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교동 제주본가 등 30년 외식업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을 위한, 회원에 의한, 회원의 협회가 되도록 나눔과 섬김, 농산물직거래 사업 등 주어진 역할을 다하면서 줄어든 회원을 증가시키고 외식업 하기 좋은 중구를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의 각오로 최선을 다겠다”며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첫째,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10명의 회원 자녀들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둘째, 중구청과 소통을 통해 처벌위주의 단속보다는 계도나 영업위주의 자정활동으로 대체토록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