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10구역 재개발조합 2025년도 정기총회

토지등 소유자 771명중 618명 참석… 2025년도 운영·사업비 등 의결
전자투표 시범 현장 선정돼 총회에서 전자투표 도입 50% 예산절감
2027년 상반기에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겠다는 재개발 ‘로드맵’ 제시
유영환·고미란 감사 “감사수당 전액 반납하고 무료 봉사하겠다” 밝혀

 

중구 신당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이창우)은 지난 5월 10일 신당누리센터 5층 대강당에서 ‘2025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지등 소유자 771명중 618명(서면포함)인 80%가 참석한 가운데 △조합 기 수행업무 승인의 건 △조합정관 변경의 건 △2025년 예산(수입, 운영비, 사업비) 승인의 건 △조합설립인가 전 사용비용 승인의 건 △총회의결사항 대의원회 위임의 건 등을 모두 의결했다.


이에 앞서 경과보고, 결산보고,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유영환 고미란 감사는 이번 총회에서 감사수당을 대폭 감액하는 보복성 안건을 상정한 만큼 감사수당 전액을 반납하고 조합원들을 위해 무료 봉사하겠다고 천명했다. 다만 임원과 대의원들의 회의영상을 공개를 요구하고, 감사주관의 부패신고센터를 운영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우 조합장은 “지난 1년동안 많은 업무를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감사들이 지적한 것처럼 미숙한 점이 많았음을 새삼 느끼고 있으며 OS요원 운영 관리 부족과 절차상 문제점이 있었음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3월 서울시 전자투표 시범 현장으로 선정돼 이번 총회에 전자투표를 도입함에 따라 OS 운영 비용 절감은 물론 서울시로부터 50% 지원을 받게 됐다”며 “따라서 작년보다 약 5천만원에서 6천만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협력업체와 임직원들이 모두 준비했고, 첫 전자 투표를 도입했는데도 대단히 높은 수치인 55% 이상의 참여율을 달성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또 “총회를 앞두고 면적별 선호평형을 조사한 결과 15평 15명, 20평 6명, 24평 73명, 29평 72명, 34평 320명, 45평은 68명 등 총 조합원 771명중에 545명이 응답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34평형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만큼 시공사 선정되면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조합장은 5월 12일 입찰 공고 결과에 따른 후속 단계 준비하고,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와 함께 올해 건축 심의를 거처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 인가를 받고, 내후년인 2027년 상반기에는 관리처분 인가를 받을 예정“이라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신당10구역은 전체면적 6만3천893㎡에 지하 3층에서 지상 35층 규모의 1천423가구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건립될 계획이다.


신당10구역은 아파트 입지는 지하철 3·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6호선 신당역, 5·6호선 청구역이 인접한 역세권으로 우수한 교통 접근성을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청계천과 동대문패션타운, 떡볶이 골목등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광희초, 흥인초, 한양중, 성동고, 동국대 등 학교가 인접해 있어 서울 도심 최상급 조건을 갖춘 재개발 구역으로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