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8월 19일 롯데호텔 서울 EX타워(중구 을지로 30)에서 드론 테러를 가정한 합동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훈련은 2025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안보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안전망을 촘촘히 점검하는데 집중했다. 훈련에는 중구를 비롯해 육군 218여단, 남대문·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보건소, 한국전력, ㈜롯데호텔, ㈜포스웨이브 등 9개 기관 250여 명이 참여했다. 현장에 설치된 대형화면에는 훈련 상황이 실시간 중계됐다. 훈련은 ‘테러범이 드론을 이용해 롯데호텔을 공격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호텔 상공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접근한다는 상황이 전파됐고, 불과 몇 초 만에 드론이 호텔 외벽에 충돌해 폭발하며 흰 연기가 치솟았다. 참여기관들은 지체 없이 △화재 진압 △직원·고객 대피 △인명구조 및 환자 후송 △테러범 검거 △폭발물 제거 △시설물 복구 등 전 과정을 실전처럼 수행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훈련은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고강도 모의 작전으로, 테러 대응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훈련이 끝난 뒤 호텔 앞 광장에서는 시민 안전 교육이 이어졌다. 전문 강사의 지도로
중장년 활동가와 함께 이웃의 가정까지 따뜻한 한 끼와 안부를 전하며, 지역사회 돌봄 강화에 나선다. 중림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해경)은 이달부터 거동이 불편한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녕밥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복지관의 대표적인 식사 지원 사업인 ‘동네나눔밥집’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동네나눔밥집’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을 받아 취약계층에게 연간 25만 원 상당의 식사 쿠폰을 제공하고, 지정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돌봄 체계 구축 사업이다. ‘안녕밥집’은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중장년 활동가가 직접 식사를 포장·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2026년 1월까지 운영된다. 이 사업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총 5명의 중장년 활동가를 모집했으며, 이들은 거동 불편 주민과 매칭되어 주 1회 이상 안부 확인과 식사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활동가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이웃과 소통하는 따뜻한 대화법(공감·경청 중심 대화기술) △이용자를 배려하는 정보관리 실천법(개인정보 이해 및 보호) 등 두 차례의 역량 강화 교육도 진행한다. 중림종합사
서울중구재향군인회(회장 김영주)가 지난 8월 18일 2025년 을지연습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중구재향군인회 임원 25명은 중구청 종합상황실을 찾아 을지연습 상황을 청취했다. 을지연습은 전쟁, 테러 등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특히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 검토·보완, 전시전환절차 숙달, 상황조치연습, 현안과제토의 및 실제훈련을 병행해 매년 전국 규모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전국적으로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이번 을지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라는 명칭으로 시행된다.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약 4천여개 기관, 58만명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드론·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및 사이버 공격,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한 신무기 등장 등 새로운 안보 위협에 대비해 실전적 훈련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김영주 회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계기로 한 차원 격상된 안보태세가 이루어 지길 바란다”며 “중구재향군인회도 대한민국 최고·최대 안보단체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