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통시장인 중앙시장(운영회장 박정원)에서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010 설맞이 세일 및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중앙시장에는 축제와 세일을 알리기 위해 현수막과 함께 청사초롱 만국기가 휘날리고 있으며, 9일에는 풍물놀이 한마당과 함께 주부팔씨름 투호놀이 윷놀이 대회가 펼쳐졌다. 이 행사에는 상인들과 고객들이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축제 콘셉트를 잡고, 제수용품과 선물용품으로 정육 닭 생선 야채 과일 떡 등에 대한 세일을 하고 있다.
이날 명절인 설을 앞두고 재래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상인들이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축제까지 어우러져 상인들이 모처럼 마음의 응어리를 털어내는 계기가 됐다.
중부시장과 함께 세 종류의 상품권을 현금처럼 쓸 수 있어 상인들은 물론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과 편익이 제공되고 있다.
특히 1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경품 추첨권을 지급하고 있다. 이 경품권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중앙시장 운영회 사무실에서 황학동장, 주민자치위원장, 경찰관 등이 배석한 가운데 공정하게 추첨하게 된다.
1등 1명에게는 30만원, 2등 3명에게는 15만원, 3등 3명에게는 10만원, 4등 5명에게는 5만원, 5등 10명에게는 3만원, 6등 20명에 2만원, 7등 50명에 1만원권 등 총 2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제공된다.
박정원 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앙시장에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축제와 세일을 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납품되고 있는 중앙시장 상품은 품질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한 만큼 인근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