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회 11대 회장에 김해곤씨

19일, 제17차 정기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2년 임기 시작

 

◇19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경호회 제17차 정기총회에서 참석회원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해곤 제11대 회장이 오동열 제10대 회장과 함께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경호회 제11대 회장에 김해곤 전 수석부회장이 선출돼 취임했다.

 19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경호회 제17차 정기총회에 제11대 회장 선출 안건이 상정돼 후보에 단독등록한 김 회장의 선출이 참석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총 231명의 회원 가운데 192명이 참석해 성원된 가운데 선출이 확정된 김 회장은 이날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와 함께 총회에서 2009년 결산안과 2010년 예산안 그리고 회칙 개정안도 상정, 모두 만장일치 통과됐다.

 

 김해곤 신임 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제가 회장 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 느낀다”면서 “경호회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님들, 훌륭한 역대 회장님들의 덕택이며 제10대 오동열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에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17년 간 회원님들의 협조 성원으로 회원이 늘어나고 우리 경호회가 발전하고 있다”면서 “자부심을 여러분과 함께 가지고 임기 동안 새로운 비전으로 회원님과 경호회를 일궈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먼저 “회원 스스로 품위를 지켜 아름다운 경호회를 만들 것”을 주문하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고귀한 뜻을 갖춘 모범적인 자생조직으로 승화시키는 초석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제10대에서도 추진했던 “회원복지차원의 발전에 기여될 수 있는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임기 동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의지를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꾸준히 문을 활짝 열어놓고 경호인의 정신과 애향심을 가진 신입회원들을 계속 영입해 나갈 것”이라면서 “목표달성을 위한 업무처리에 있어서 고문님들과 원로자문위원님들의 고견을 항시 듣고 임원이사들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년간의 임기를 이날 마치고 상임고문이 된 오동열 제10대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열심히 한다고 뛰어와 오늘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훌륭한 회원님 여러분의 협조 덕분”이라면서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하나 자영업자에게는 한겨울인 것 같지만 건강한 용기를 가지고 힘차게 일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