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공직 떠나 새로운 출발

공무원ㆍ환경미화원 정년퇴임… 녹조근정훈장ㆍ구청장표창장

 

◇구랍 30일 2009년도 하반기 정년퇴임식에서 정동일 구청장 등이 퇴임자들과 축하케이크를 절단하고 있다.

 

 중구는 2009년도 하반기 정년퇴임식과 환경미화원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구랍 30일 △강장원(행정관리국 지방서기관) △권상현(행정관리국 지방행정사무관) △이성곤(행정관리국 지방행정사무관) △김복남(교통지도과 지방행정주사)씨 4명은 퇴임자 가족과 친지 등 하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후배들의 환송 속에 녹조근정훈장과 정동일 구청장 표창장을 받았다.

 

 한편 29일에는 환경미화원 정년퇴임식을 개최, 14명에게 정동일 구청장이 표창장을 수여했다.

 

 강장원 씨는 1969년 8월 서울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서대문구 남가좌 제1동을 시작으로 성북구, 강남구 등을 거쳐 중구 자치행정과 보건행정과 건설관리과 교통지도과 민원봉사과 등을 거쳐 구의회사무국을 마지막으로 총 40년 4개월을 재직했다.

 

 권상현 씨는 1972년 9월 성동구에서 공직을 시작해 성북구, 중랑구, 강동구, 보건환경국 등을 거쳐 중구 신당6동, 중림동, 광희동, 재무과, 교통행정과 등을 거쳐 명동을 마지막으로 36년 7개월간 근무했다.

 

 이성곤 씨는 1974년 4월 도봉구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 후 영등포구, 구로구 등을 거쳐 중구 감사담당관, 신당2동, 교통지도과, 황학동, 전산정보과, 지역경제과 등을 거쳐 중림동을 마지막으로 모두 35년 8개월을 재직했다.

 

 김복남 씨는 1976년 6월 강남구에서 공직을 시작해 송파구, 관악구, 서초구 등을 거쳐 중구 지적과, 도시관리과, 감사담당관, 환경위생과, 청소행정과 등을 거쳐 교통지도과를 마지막으로 33년 6개월을 근무했다.

 

 정동일 구청장은 “그동안 맡은 직무를 묵묵히 수행하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돼 준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명예롭게 퇴임하시는 데 대해 축하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면서 “선배님들의 뜻을 잘 받들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중구가 되도록 다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