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유수연.박시솔.김수원양

국민독서경진대회 시상ㆍ평가대회서… 문고지도자도 유공표창

 

◇지난 21일 제29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 중구대회 시상식 및 2009년 새마을문고중구지부 평가보고회에서 라호태 회장이 수상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새마을문고 서울시중구지부(회장 라호태)는 지난 21일 구민회관 1층 소강당에서 ‘제29회 대통령기 국민독서경진 중구대회 시상식 및 2009년 새마을문고중구지부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내빈과 관계자 그리고 축하객들이 함께한 가운데 올해 실시한 중구 독서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참가자들에게 시상, 지역사회에 책 읽는 문화를 장려하고 지난 1년간 중구새마을문고의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봉사에 최선을 다한 문고지도자들에게 유공표창을 실시함으로써 노고를 치하했다.

 

 독후감 부문 최우수상인 중구청장상은 △유수연(흥인초6·신당4동문고) △박시솔(금호여중3·신당5동문고) △김수원(대동세무고1·신당6동문고) 학생과 △정양희(일반·황학동문고)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인 중구의회의장상은 △황금빛(남산초6·신당1동문고) △박현희(창덕여중3·신당1동문고) △천화은(한영외고2·신당1동문고) 학생과 △김민지(일반·신당5동문고) 씨가 받았고, 장려상인 새마을중구지회장상은 8명이 차지했다.

 

 유공지도자 표창은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에 안종용 새마을문고신당6동분회장 △서울시장 표창에 이상길 신당3동분회장 △중구청장 표창에 8명 △중구의회의장 표창에 4명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에 1명 △새마을중구지회장 표창에 16명 △새마을문고 시지부회장 표창에 1명이 받았고, 참가상인 새마을문고중구지부회장상은 128명이 수상했다.

 

 올해 대회의 심사기준은 △읽은 책을 얼마나 자신의 삶, 자신의 것으로 잘 소화하고 있는가 △막연한 책줄거리 소개가 아닌, 느낌과 감동이 있는가 △읽은 느낌을 통해 자신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변화가 있었는지 즉 ‘이 부분을 읽고 이렇게 나의 생활을 고쳐가기로 다짐했다’는 것과 같은 표현 등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7년 이후 중구지부에서는 매년 이 행사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9월30일까지 자체예선을 거친 원고를 받은 결과 총 147편(초등부68·중등부43·고등부7·일반29)이 접수됐다.

 

 라호태 회장은 “현장에서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독서환경 조성과 독서문화 운동’ 실천에 열정을 쏟아온 새마을문고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새마을문고의 책 읽기 운동은 지식문화 강국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윤경숙 행정관리국장은 “구청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고, 고문식 의장 역시 “중구의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김기태 새마을중구지회장은 “내년에는 더욱 발전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