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행복더하기’ 사업에 중구불교협의회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중구청장실에서 중구불교협의회(회장 동국대 정각원장 법타 스님) 회원들이 정동일 구청장에게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1천만원은 지난달 25일 열린 불교예술제 ‘제2회 중구 소년소녀가장 돕기 후원의 밤’ 행사 수익금 전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불교예술제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불교협의회의 적극적 참여로 실시됐으며, 행사 보시금과 바자회 그리고 티켓판매를 통해 불우이웃을 위한 정성 어린 사랑의 손길이 모아졌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려운 환경을 이겨내면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큰 성금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이 정성을 받아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구청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법타 스님은 “소년소녀가장 돕기 후원의 밤 불교예술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가운데 따뜻함을 함께 나눴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중구불교협의회 고문인 목정배 사단법인 대한불교법사회 이사장은 지난 8일 창립21주년 기념법회에서 정동일 구청장이 축사를 해 준 보답으로 휘호를 표구해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