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장충테니스장에서 열린 ‘제13회 중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테니스대회’ 개회식 후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테니스 동호인들이 남산 기슭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테니스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국민생활체육 중구테니스연합회(회장 이영달)는 지난 25일 장충테니스장에서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회장, 임태한 족구연합회장, 윤형기 게이트볼연합회장, 박종순 자전거연합회장, 최주억 야구연합회장 등 중구체육회 및 생활체육회 임직원과 윤경숙 행정관리국장, 이용근 총무과장, 정진태 관광공보과장, 장성삼 문화체육과장 등 내빈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중구연합회장기 국민생활 체육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단체전(은배·금배부)과 개인전(여성·남자부)으로 나뉘어 열띤 경기가 진행됐다. 단체전은 달맞이 클럽(은배부)과 남산클럽(금배부)이 우승의 쾌거를 올렸고, 준우승은 공사랑클럽(은배부) 공사랑A클럽(금배부), 3위는 번개클럽과 필동클럽이 은배부에서, 수요클럽과 공사람B클럽이 금배부에서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 여성부는 노금억 지은순 씨, 남자부는 김범식 이규각 씨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준우승은 여성부에서 최숙미 최경숙 씨, 남자부에서 신현수 유현 씨가 차지했고, 3위에는 여성부에서 이명자 이혜영 김복덕 마삼이 씨, 남자부에서 이세혁 홍성만 김혜승 진운식 씨가 올랐다.
이날 김성태 중구테니스연합회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지난 12회 대회 우승팀 위너스클럽이 우승기를 반환했다. 동호인의 인화 단결과 헌신적인 봉사로 생활체육 진흥과 테니스 발전에 기여한 정채수(이화클럽 총무) 정현철(수요클럽 회원) 김복덕(여성클럽 회원)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김천곤(필동클럽 회원) 김명환(약수하이츠클럽 총무) 이창민(남문클럽 경기이사)씨가 중구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중구의회 의장 표창장은 김상필(남광클럽 회원) 김종률(남문클럽 회원)씨가, 유기영 중구생활체육회장 표창장은 김점순(월계수클럽 회원)씨, 이영달 중구테니스연합회장 표창장은 김성경(남문클럽 회원)씨가 각각 받았다.
이영달 회장은 “이번 대회가 테니스에 대한 관심과 참여자 확대의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고, 정동일 구청장을 대신해 윤경숙 국장은 “저도 한때 테니스에 푹 빠졌던 적이 있었는데 여러분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같이 테니스 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고, 유기영 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고 오늘 하루 모두 즐거운 시간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