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열린 사단법인 교육과 나눔 중구지회 창립식에서 나경원 국회의원과 시ㆍ구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봉사를 실천하고 따뜻한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한 단체가 중구에 정식으로 조직돼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단법인 교육과 나눔 중구지회(지회장 안희성 시의원)는 지난 14일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나경원 교육과 나눔 이사(국회의원), 권영진 운영위원장(국회의원)등 임원, 최병환 시의원, 이혜경 고문식 임용혁 심상문 의원, 관내 학교장과 교사, 관계자 및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식을 가졌다.
‘교육과 나눔’은 지난 4월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지난달 말 사단법인 설립 인가, 이사장에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운영위원장에 권영진 국회의원 그리고 나경원 국회의원, 권택기 국회의원 등을 이사진으로 구성해 지난 2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창립 초청강연회를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업계획 및 운영방안으로 먼저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 종합 멘토링’을 전개, 저소득계층 청소년들에게 진로 상담, 학습 상담, 생활 상담 등 종합멘토링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위기 요인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학습 부진 요인 상담 △학습 멘토링 대학생 연계 지도 △직업 적성 검사 실시 △진로 상담 △일상 고민 상담△심리 검사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학부모 아카데미 운영 및 상담 지원사업’을 펼쳐 건전한 청소년 성장을 위해 필수 요건인 건전한 학부모 인식 확립을 위해 다양한 내용으로 학부모 대상 교육과 상담을 실시하며 필요한 사항에 대해 지원할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계획으로 △지역별 학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 상담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의 문제점 해결 모색 △학부모 심리 검사 △학부모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가정의 문제를 학부모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발적 지원 체계 마련 등을 실시한다.
나경원 이사는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교육의 힘이 컸다”면서 “훌륭한 인적 자원을 육성하는 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권영진 위원장은 “체계적 교육 지원을 위해 뜻을 모았다”면서 “좋은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성 지회장은 “주위에는 재능과 학습 능력을 가졌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꿈을 펼칠 기회를 잃은 학생들이 있다”면서 “그들이 멘티로서 멘토로부터 배움을 받고 성장해 멘토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정부의 친서민 교육정책’에 대한 초청강연을 통해 △입학사정관제 △마이스터고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제도 △기초학력부진학생 책임지도 등에 대한 정책 설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