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랑나눔터 1호 지정 ‘눈길’

17일, 신당 복지관에 현판식… 우리은행 1천만원, 쌀 20포 전달도

 

◇지난 17일 신당종합사회복지관 ‘우리사랑나눔터 1호’ 현판식 모습.

 

 우리은행이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우리사랑나눔터 1호’로 지정하고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우리은행(은행장 이종휘)과 신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기범)은 지난 17일 정동일 구청장, 나경원 국회의원, 이종휘 은행장, 홍기범 관장, 박상권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우리은행은 복지관에 지원금 1천만원과 ‘1사1촌 쌀’ 20㎏ 20포대를 전달했다.

 

 전달된 1천만원은 복지관의 봉사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사랑나눔터 만들기 사업은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하면서 우리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사업에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자율적으로 적립하고 있는 ‘우리사랑기금’을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우리사랑기금은 지난 2003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임직원들이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적립하고 있는 기부금으로, 지난해에는 모두 3억1천여만원을 모금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발대식을 가진 후 전 지점 1천개 봉사단체가 본격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온 우리은행은 매월 둘째 주를 봉사활동의 날로 정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우리은행은 하반기 중 2~3곳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 매년 초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10곳을 선정, 지속적인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중구에 있는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이 ‘우리사랑나눔터 1호’로 지정되니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구 차원에서도 복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구정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원 국회의원은 “우리은행의 우리사랑나눔터 만들기 사업은 본받을 만한 모범적인 활동”이라면서 “중구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소외된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휘 은행장은 “앞으로도 일시적 사회공헌활동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뿌리를 둔 임직원 참여 위주의 자원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 관장은 “지속적으로 우리 복지관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리은행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복지관 전 직원들이 함께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권 노조위원장은 “우리들의 정성이 소외된 분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