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자원봉사단 ‘닻 올려’

8일, 동지 혼으로 동지봉사단 남인수 총재 취임… 활동 본격화

 

◇지난 8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동지 봉사단 발대식 및 남인수 총재 취임식’에서 정동일 운영위원장과 회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지원하는 자원봉사단이 초대 총재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의 닻을 올렸다.

 

 지난 8일 오후 7시 소공동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동지 봉사단 발대식 및 남인수 총재 취임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에는 정동일 운영준비위원장, 이해룡 한국영화배우협회 부이사장 및 임원, 중구체육회 및 중구생활체육협의회 임직원, 동지 봉사단원과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적극적 봉사활동 결의를 다졌다.

 

 이날 정동일 위원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봉사단 기 전달식이 있었다. 정동일 운영위원장은 남인수 총재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봉사단원 임명장 수여식과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정동일 위원장은 “이렇게 순수한 마음으로 나라를 생각하는 자원봉사단의 운영준비위원장을 맡게 돼 기쁘다”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정성이 정부 시책의 원활한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인수 총재는 “나라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마음을 가진 분들과 함께하게 돼 희망차다”면서 “그분들과 뜻을 같이해 진정성을 가지고 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남 총재는 경북 울진의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자동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마음이 움직여 도시에서 자동차 운전 기술을 습득해 화물차 사업을 시작했다.

 

 80년대 가칭 영세차주보호협의회 경상북도 회장을 맡아 ‘지입료’의 부당함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철폐 활동을 펼쳐 결국 ‘지입료 폐지’라는 결실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올바른 세상을 절실하게 희망했던 남 총재는 한 자원봉사단체와 조우한다.

 

 그들의 ‘순수한 봉사 정신’에 감화됐다. 결국 동지봉사단의 초대 총재가 됐다.

 

 ‘동지혼으로 동지봉사단 4대강 물길따라’ 자원봉사단은 인터넷 온라인(http://cafe.daum.net/MBDaeunha)을 통해 뜻을 같이해 자원봉사활동 등을 펼쳐 오다 이번에 오프라인에서 발대식을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동지봉사단은 앞으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4대강 주변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 △경로위안잔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익 홍보 △4대강 주변 수해 예방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정석화 사무총장은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올곧은 정신과 태도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