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환 서울영어연구회 사무총장

제62회 춘천마라톤대회 완주

오랫동안 신당6동에서 거주해온 허 용환 사무총장(49, 본지 전문위원)이 10월 26일 춘천에서 개최된 손기정선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재패 72주년을 기념하는 제62회 조선일보 전국 마라톤대회에 처녀 출전, 완주하는데 성공했다.

 

 2남 1녀의 아버지로서, 직장인으로서 바쁜 가운데서도 지난 7년 동안 본지와 함께 매월 명사 초청 영어 강연회를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허 사무총장은 평소 대현산 배수지 공원, 남산, 한강변에서 체력 단련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달리기야말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서 마라톤을 예찬하고 “42.195 ㎞를 힘들게 달리면서 가족, 이웃, 조국에 대해서 많이 생각했다”고 완주 소감을 밝힌 허 감독의 마음은 벌써 내년 마라톤 대회에 가있는 듯 했다.

 

 이 마라톤 대회는 1936년 8월9일, 손기정 선수의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대회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10년 뒤 조선일보사가 창설한 마라톤 대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