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의 아픔ㆍ의미 되새기자”

중구향군,6ㆍ25전쟁 제58주년 기념식서 임용혁 회장 강조

 

◇ 지난달 30일 '6ㆍ25전쟁 제58주년 기념식이 열린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임용혁 회장이 글짓기 입상자들에게 상장과 도서상품권을 수여하고 있다.

 

 중구재향군인회(회장 임용혁)는 지난달 30일 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6ㆍ25전쟁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전후 세대들에게 호국 안보의식을 고취시키는 '6ㆍ25전쟁 제 58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용혁 회장과 회원들을 비롯한 6ㆍ25 참전 유공자회 전용택 중구 지회장과 당시 6ㆍ25전쟁에 참가했던 참전유공자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또한 나경원 국회의원과 정동일 구청장, 중구의회 의원, 황의달, 박형구, 서병기, 박승길, 황용곤 회장등 국가보훈의 앞장선 주요 인사들과 각 직능단체장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이날 중구 재향군인회가 제작한 ‘6ㆍ25전쟁과 북한의 만행’이라는 만화책을 본 후 우수하게 소감문을 작성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임용혁 회장은 충무초 6 강영주, 금상 장충초 5 신혜지, 은상 청구초 6 윤정현 동상, 광희초 5 황수빈 학생을 비롯한 중등부 최우수상 창덕여중 3 이지혜, 금상 한양중3 신종하, 은상 장원중 2 문선례, 동상 대경중 2 한승범 학생에게 상장과 함께 도서상품권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뒤이어 펼쳐진 율곡 강좌 에는 재향군인회 안보 복지대학원 김명제 교수가 강단에 나서 호국정신함양을 위한 안보의식 계도와 국민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 공익증진 활동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임용혁 회장은 “우리는 처절했던 전쟁의 폐허 위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이제는 새로운 신화창조를 위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으나 6ㆍ25전쟁으로 인한 휴전상태인 지금 1천만 이산가족과 4만 2천여명에 이르는 전몰 유족, 3만이상의 상이용사들이 통한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세상이 아무리 평안하더라도 전쟁을 잊고 지내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는 말이 있다.

 

이는 58년전 6ㆍ25전쟁이 남겨준 뼈저린 교훈이자 제2의 6ㆍ25전쟁을 막기 위한 역사적 가르침으로 누구보다 이 나라를 걱정하는 여러분은 중구의 안보지킴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국가안보와 향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중구 향군의 힘찬 도약과 회원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구민 가든에서 6ㆍ25 참전용사를 위한 위로연을 성대하게 열고 참전 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와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