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매달 ‘예술인 거리 축제’

매일경제 舊사옥죿명보극장 구간…매월 넷째주 일요일

한국 영화의 메카 충무로가 매달 넷째주 일요일마다 차없는 거리로 지정돼 10월까지 축제가 펼쳐진다.

 

 중구는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로 조성되는 매일경제 舊사옥죿명보극장 사이 구간을 매달 넷째 일요일 차없는 거리로 만들어 5월부터 10월까지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 축제’를 연다.

 

 이에 따라 첫 번째로 오는 25일 ‘2008 중구 유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중구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길거리 농구(중·고) △축구(중·고) △그룹댄스(중·고) △대중가요(가요·락밴드) 등 4개 영역 8개 부문에서 각 팀의 갈고 닦은 솜씨를 선보인다.

 

 그리고 학교별 팔씨름·줄넘기 챔피언 대회, 정화미용예술고의 헤어쇼, 리라컴퓨터고 태권도 시범, 비보이 축하공연, 놀이체험 이벤트, 사랑의 바자회, 우리학교 홍보부스, 신나는 전통문화체험 등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도 마련됐다.

 

 이어 6월에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영화음악 페스티벌, 체험FX 등 영화와 관련된 ‘Color Festival’이 열린다.

 

 그리고 7월에는 베이징올림픽 승리를 기원하는 치어리더들의 응원전이 펼쳐지며, 8월에는 영화속 캐릭터들을 직접 꾸며보는 코스프레 경연대회가 열린다.

 

 9월에는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의 야외 행사로 각종 영화관련 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충무로 난장’이 시민들을 찾아간다.

 

 10월에는 가족·세대간 공감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사물놀이, 비보이, 청소년밴드, 전통놀이 및 전통 문화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세대공감 2008 열린축제’가 열린다.

 

 중구는 2009년부터는 차없는 거리를 4월부터 10월까지 월1회 정례적으로 운영해 각종 축제 행사를 충무로 예술인의 거리에서 개최하는 한편 중구문화원이나 자치센터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는 물론 대학생 동아리, 문화예술단체 등의 뽐내기 공간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