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자! 걷자! 대~한민국

제1회 서울 국제걷기대회…남산골 한옥마을서

 

◇지난달 24일 사회자가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웃자! 걷자!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을 내건 제1회 서울국제걷기대회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열렸다.

 

 남녀노소, 장애우, 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했던 이번대회에는 내국인 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이 참가해 한국의 자연과 문화를 만끽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회는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힐턴호텔 앞 시청광장 청계청 청계3가 한옥마을까지 걷는 5㎞코스부터 점차 구간이 늘어난 7㎞, 10㎞, 20㎞, 30㎞ 등 5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선택한 코스를 완보한 참가자들은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에서 인증하는 ‘완보증’, ‘완보배지’, ‘완보훈장’을 받았다.

 

 스마일 워킹(웃음걷기)을 토대로 한 이번대회에는 박장대소코스와 달빛걷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거리와 코스를 선택하고 배낭에 먹거리를 준비해 친구, 가족, 연인과 함께 걸으며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은 “학창시절에 소풍을 나온 기분이었다”며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비경쟁 비기록 걷기대회로 걷기운동을 장려하고 걷기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으며, 한국 진흥체육회와 데일리노컷뉴스가 주최하고 중구청, 문화관광부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