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길 따라 흐르는 선율

임용혁 의장, 홍은경씨와 클라리넷 연주

 

◇지난 9월22일 신당2동 성곽길 쉼터에서 임용혁의장이 홍은경씨와 함께 클라리넷 협연을 하고 있다.

 

중구의회 임용혁 의장은 지난 9월22일 신당2동 성곽길 쉼터에서 열린 2006년 성곽사랑 가을 음악회에서 멋진 클라리넷 솜씨를 뽐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의회사무국에 근무하는 홍은경씨와 함께 '슈베르트 세레나데' '아, 목동아'를 클라리넷 2중주 협연을 펼쳤으며, 아름다운 하모니는 주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가을 바람 따라 흘러나오는 클라리넷 연주에 심취한 주민들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임용혁 의장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밴드부 활동을 했으며, 군악대에서 근무하는등 이미 주변에서는 실력 있는 연주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3년 10월에는 베를린공원에서, 2004년 7월에는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중구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클라리넷 협연을 펼친 바가 있다.

 

 또, 지난 2004년부터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동생 반기순씨가 단장으로 있는 아마빌레 오케스트라에서 세컨드 바이올린으로 활동하면서 음악을 통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곽사랑 가을음악회는 지역주민의 정서함양을 도모하고 내 고장 문화재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고취시켜 주민화합을 이루기 위해 신당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하고 (주)신라호텔에서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