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 배호 가요제 개최

오는 6월 4일 청구초교서… 5월 14일까지 접수

신인가수의 등용문 제9회 장충단 배호 가요제가 오는 6월4일 서울 청구초등학교 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배호사랑회(회장 최종문)가 주최하는 이 가요제는 배호 추모행사를 비롯, 격려사와 가요제 본선, 축하공연, 시상식까지 총 4부에 걸쳐 진행된다.

 

 가요제 참가 접수는 4월 20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이며,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예심은 5월15, 16 양일간, 2차예심은 5월22일 열고 본선 진출자 20명을 엄선하게 된다.

 

 참가자는 기성곡, 창작곡 부분으로 나눠 참가신청서와 이력서, 자신이 부른 노래녹음테잎 1개를 준비(창작곡은 악보 첨부)해 필동에 위치한 배호사랑회에 접수하면 된다.

 

 배호는 1942년 출생, 1971년 29세의 나이로 요절한 국민가수로 대표 히트곡으로는 안개낀장충단공원, 비내리는 명동, 누가울어, 울고싶어, 안녕, 당신, 돌아가는 삼각지, 황금의 눈, 조용한 이별 등이 있다.

 

 최종문 회장은 “배호가요제는 1960년대∼1970년대에 걸쳐 한국 가요계를 풍미하다 29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 옥관 문화훈장에 추서된 불세출의 국민가수 ‘배호’를 기리는 한편, 대중가요문화예술 창달과 역량 있는 신인가수 등용문인 가요대제전으로써 연례행사로 실시되며, 입상자 전원에게 가수인증서의 특전이 수요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구청, (사)한국가요작가협회,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사)한국가수분과위원회, 중구자치신문, 세계일보, 소년중앙일보, 장충동주민자치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다.(문의☎(02)2278-7839, FAX(02)2267-1575, E-mail ; cjm45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