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문화원(원장 남월진)은 지난 2월 28일 문화원 1층 갤러리에서 재적 대의원 126명 중 72명(위임 30)이 참석한 가운데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의 안건을 심의 통과했다.
2024년도 예산안은 작년에 비해 2천326만원이 줄어든 3억7천700만원을 승인하고 △문화로 하나되는 중구 △중구의 역사성과 정체성 사업강화 △노후화된 시설 개선 △중구민과 함께하는 문화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그리고 29년된 축적된 문화원 자료를 아카이빙 플랫품을 구축하고, 문화원 개원 30주년 사업을 준비하면서 유튜브 채널도 구축키로 했다.
그리고 △2024년 국·시비 사업공모 △중구 문화관광해설사 워크숍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79주기 기념식 △명동 시낭송 콘서트 △제30회 서울중구사진공모전 △중구문화 28호 작품공모 △문화원 임직원, 자문위원 지방문화 워크숍 △역사·문화재 탐방교실 △제27회 중구미술인 작품 전시회 △향토사 연구사업 △제129주기 장충단 추모문화제 △중구문화원 리모델링공사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문화원 리모델링을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확보해 올 상반기 부터 환경개선공사에 착수하게 된다.

2023년도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478주년 기념식 △제26회 중구미술인 협회 전시회(중심전) △제23회 명동 시낭송 콘서트 △2023환구대제(圜丘大祭) △제18회 중구민 시낭송 대회 △지역문화예술 작품 공모 및 발간사업(제29회 사진공모전, 제27호 중구문화 발간, 제31호 중구문예 작ㅍ룸 공모 발간, 중구향토사 자료 제24집 한국 대중가요와 서울중구) △문화재 탐방교실등을 진행했다.
중구문화원 메세나 기업협력사업 추진 △문화체육자원봉사 설명회 △지역교육문화 창달사업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문화원 예문갤러리는 총 24회에 걸쳐 97일간 대관했으며, 문화재 탐방교실은 23회에 걸쳐 1천194명이 참여했다.
남월진 원장은 “내년은 중구문화원이 서울의 중심, 문화의 중심을 기치로 개원한지 3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따라서 개원 30주년 선포식을 시작으로 각종 자료집 총서 발간, 공연, 문화예술제, 세미나등 30년간 쌓아온 노하우를 집약해서 중구문화원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개원 30주년 엠블럼을 한욱현 이사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 29년간 축적된 문화원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아카이빙 기반을 구축해 중문화플랫폼으로 중구민과 함께 공유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남 원장은 “오는 4월 10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는 해”라며 “회원들의 성향은 다르지만 문화사업은 남녀노소,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문화원은 선거 후유증을 문화사업으로 치유하고 통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