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공천경쟁을 벌인 가운데 민주당에는 박성준 후보가, 국민의힘에는 이혜훈 후보가 각각 공천돼 본선에 진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월 12일 밤 중구성동을선거구에 현 국회의원인 박성준 예비후보를 공천했다. 이날 중앙당 발표에 따르면 공개적으로 개표하고 결과는 1등만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힘에 따라 구체적인 득표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국민의힘에서는 이혜훈 후보가 하태경 후보와의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가운데 숭리해 3월 12일 공천이 확정됐다.
국힘 공관위는 이혜훈 하태경 이영등 3명의 예비후보가 지난 7일과 8일, 1차 경선을 실시했지만 50%가 넘는 후보가 없음에 따라 이혜훈 하태경 후보가 10일과 11일 결선을 벌여 이혜훈 후보가 본선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박성준 후보는 “오늘 중구성동구을 주민여러분께서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구을 국회의원 후보로 선출해주셨다”며 “더 열심히 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늘의 결과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폭거를 막아달라는 주민여러분의 간절한 염원이 모여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주민여러분의 승리이고, 당원동지여러분의 승리다. 마지막 순간까지 압도적인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정호준 예비후보와 관계자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박성준이 이기면, 민주당이 이긴다. 정권심판 필승카드 박성준이 일류도시 중구성동! 반드시 완성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혜훈 후보는 공천이 확정된 뒤 “이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위대한 중구성동구을 애국 시민분들과 국민의힘 당원동지 여러분의 승리”라며 “이제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중구성동구을 후보로서 대한민국과 중구성동구을의 발전을 위해 총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저와 함께 공의가 강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위해, 선대가 소중히 지켜온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싸워 나가겠다”며 “제22대 총선에선 당선돼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