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P(서울메이커스파크)사업 향후 대책은 뭔가”

■ 중구의회 5분자유발언 / 송재천 의원(행정보건위원장)
“결혼식 화환 대신 받은 쌀 700포 거부 이유는?”

지난 11월 1일 열린 제274회 중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송재천 의원(약수동, 청구동)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임 구청장 시절 추진된 SMP(서울메이커스파크)사업의 향방과 추후 대책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요즘 중구청장은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을 만들고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라는 이름으로 BI도 제작하고 공약사업에 대해 열심히 현장을 누비고 있듯이 SMP 사업 또한 현 구청장과 같이 각종 주민설명회를 통해 수백 번의 주민 의견수렴을 거치고 중앙정부에서 조차 정식으로 인정한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지난 제273회 정례회 구정답변 당시 사업을 중단하거나 전면 백지화로 확정한 단계는 아니며 사업의 부족한 문제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며 “그런데 아직까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건지, 사업을 백지화한 건지 아니면 지금 추진하는 본인의 공약사업 밖에는 보이지 않는 건지 아무런 답변이나 설명이 없다”며 “도심재정비전략사업과 SMP사업이 구민 복리증진이라는 대의명분은 같지만, 사업의 결과에 대해서는 훗날 역사가 말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답정너’라는 말을 있다.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뜻으로 SMP 사업을 전임 구청장 공약이라는 이유로 구민들과 공무원을 ‘답정너’ 취급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심히 걱정된다”며 “당리당략이나 주관적 판단은 자제하고 면밀한 재검토를 통해 이번 제2차 정례회까지 확실한 답변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올바르지 않는 복지행정과 관련, “모 신혼부부가 결혼식 화환 대신 쌀로받고 릴레이 기부를 통해 쌀 700포를 모금해 복지지원과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구청장은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며 “도대체 거부한 이유가 뭔지. 지난 예수마을교회에서 쌀나눔 행사를 하고 기념사진까지 촬영했었다. 그런데 길기영 의장의 자제들이라는 이유로 안된다는 것인지. 구청장은 지원을 못하게 한 이유를 2차 정례회까지 확실한 답변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