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장 환경개선사업 준공

재래시장 고정관념 탈피 최적의 쇼핑환경 제공

 

◇지난 15일 열린 통일시장 환경개선공사 준공식에서 반욱현 대표이사등 내빈들이 축하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통일시장이 3개월간의 환경개선사업 공사를 마치고 지난 15일 통일시장 A동 옥상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통일상가 반욱현 대표이사, 성낙합 중구청장, 박성범 국회의원, 김동학 중구의회 의장, 성하삼 시의원, 구의원, 상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을 축하했다.

 

 반욱현 대표이사는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재래시장이 갖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쇼핑환경이 개선된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편달, 고견을 제시해 준다면 적극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상업이 발달하고 유통시장이 개방되고 대형할인점이 생겨나면서 재래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재래시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등 재래시장의 활성화와 경쟁력 되살리기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청계천 복원과 더불어 활기찬 시장으로 변모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그동안 어려움을 극복해온 만큼 희망으로 번영의 발판을 다져나가자"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도 어려운 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법과 정책을 펴내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내실있는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재래시장경기가 활성화돼 나라경기가 되살아나도록 문제점은 개선하고 어려움은 극복해 가는 자세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의욕을 잃지 않고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평화시장 뒤편 을지로 6가에 위치한 통일시장은 65년 3월 시장으로 등록돼 40년이 지난 지금 지상 3층 규모의 남성복 도ㆍ소매 전문시장으로 옥상 전기변압시설 및 냉난방 및 보일러 시설을 교체하고 전기배선 정비 및 상하수도, 정화조 및 등기구, 천정텍스를 교체했다.

 

 또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간판 및 바닥타일 공사도 병행, 총 사업비 12억8천800만원이 소요됐다.

 금년 6월 14일 공사 착공에 들어가 10월 22일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