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 설계용역 설명회

중구, 퇴계로 남산 육교주변

 

◇남대문 남산(차ㆍ보도) 육교 철거 계획을 변경,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지난 15일 성낙합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퇴계로 남산(차ㆍ보도) 육교주변이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변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남대문로5가 27~267에 위치하고 있는 퇴계로 남산보도육교주변 근거리에 서울역 앞 고가도로와 차도육교 등 공간을 제약하는 입체시설물들이 연속적으로 위치해 있어 도심의 복잡성과 번잡성이 느껴진다고 판단, 공간의 질서 및 도심미관을 개선하고자 환경개선 기본 및 설시설계를 용역중에 있다.

 

 지난 10월 기획상황실에서 1차 용역설명회를 갖고 보다 정확한 현장검증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정한 뒤 지난 15일 성낙합 구청장, 김기동 부구청장, 오세홍 의원, 오진철 주민자치위원장, 해당 국ㆍ과장, 관내유관기관장, 지역주민 등이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방문결과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으나 주변여건과 주민의 이용빈도가 높음에 따라 육교철거 계획을 철회하고 이에 따른 대안으로 남산차ㆍ보도 육교주변의 환경개선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그 대안으로 남산보도육교 미관개선 모델 3개안이 제시됐으나 그중 제1안을 선정했다. 제1안은 현재 환경미화원이 사용하고 있는 육교 옆 구 파출소를 철거하고 그곳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녹지공간 안에 계단을 설치하며, 중구와 자연, 성벽을 상징하는 커다란 조형물을 설치하고, 육교는 남대문의 이미지를 살린 캐노피를 설치하는 안이다.

 

 그러나 내년 1월말 용역이 완료될 때까지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