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31일 한강변 자전거 도로에서 열린 제5회 서울울트라 마라톤 대회 100㎞부문에서 당당히 2위로 골인하고 있는 중구청 채성만 관광진흥담당.
중구청 문화체육과에 근무하고 있는 채성만 관광진흥 담당이 지난 10월31일 한강변 자전거 도로에서 열린 제5회 서울울트라 마라톤 대회 100㎞부문에서 당당히 2위로 입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완주시간은 7시간29분7초로 작년에 비해 35분 정도 단축된 대기록이다. 하지만 1위와는 겨우 5분 정도 차이로 2위를 차지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채 계장은 내년 6월26일 일본에서 열리는 니치난 오로치 울트라마라톤 대회 100㎞부문에 초청돼 출전하게 된다. 참가권 체재비 항공권은 일본 조직위원회에서 모두 부담하게 된다.
그는 작년에 100㎞에 출전해 8시간3분42초로 3위에 입상했으며 2002년에는 45세 이상 출전하는 100㎞에서 3위, 2001년에는 63.3㎞에 출전해 종합 1위를 차지하는등 매년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는 마라톤 매니아다.
중구청 마라톤 동우회원중 100㎞부문에 참가한 김병조(청소행정과)씨 9시간24분27초, 김구윤(공원녹지과)씨는 12시간48분13초, 안효완(명동) 11시간59분8초, 63.3km에 참가한 김종형(교통지도과)씨가 5시간22분45초로 전체5위를 차지하는등 모두 5명이 완주에 성공했으며 중구 관내 주민 7명도 각 종목별로 함께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선수 26명을 포함해 100km에 644명, 63.3km에 72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제5회를 맞이한 서울울트라 마라톤 대회는 100㎞부문과 63.3㎞ 2개 부문으로 100㎞코스는 문화예술공원→양재천→탄천→한강잠실대교→광나루→잠실→여의도→방화대교→여의도→양재천→문화예술공원으로 되돌아 오는 대장정이었다. 63.3㎞는 문화예술회관→양재천→탄천→한강잠실대교→광나루→잠실→반포→양재천→문화예술회관이었다.
채계장은 "중구청 마라톤 동우회원들과 함께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 남산에서 마라톤 연습을 꾸준히 해 왔다"면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운동으로 힘들지만 더 큰 감동과 성취감, 그리고 자신감을 얻게되는 것이 울트라마라톤대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