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주차난 숨통 트인다

중구, 2006년까지 435억 투입 공영주차장 8곳 건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중구일대에서 건설중인 공영주차장 위치도

 

 중구는 '으뜸중구 발전계획'의 중점전략과제로 '공영주차장 대폭 확충'을 주요사업으로 선정하고 향후 2년간 총 2만4천115㎡ 연면적에 435억5천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8개소에 744면의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지역경제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학교운동장, 공원등 공공시설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공공용지의 경우 부지 매입비가 저렴해 총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

 

 현재 공공용지에 건립예정인 공영주차장은 성동기계공고와 성동고, 신당2동 마을공원등 3곳이다.

 

 현재 시공중인 주차장을 보면 약수지구 공영주차장은 대지 459㎡, 연면적 1천59㎡에 31억원을 들여 3층 4단으로 건축, 31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금년말 완공할 예정이며, 신당3동 공영주차장은 실시 설계중으로 대지 1천461㎡, 연면적 4천10㎡에 85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27대를 주차할 수 있도록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으로 건설돼 내년 6월 완공할 계획이다.

 

인쇄 출판지역으로 변모하고 있는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중인 필동 공영주차장은 대지 576㎡의 면적에 29억7천만원을 들여 17대를 설치해 내년 6월에 완공할 계획으로 현재 보상, 실시설계가 진행중에 있다. 성동기계공고내 공영주차장은 대지 2천945㎡, 연면적 5천891㎡에 62억6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1,2층으로 건축해 179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2006년2월 완공되면 마장로 일대의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성동고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2천502㎡에 3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하 3층에 100대의 주차장을 설치해 내년 8월 완공하게 되며 1동1마을공원 공영주차장은 대지 2천932㎡, 연면적 3천366㎡에 35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93대의 주차장을 건립해 2006년 2월 완공하게 된다. 장충1주거환경개선지구 공영주차장은 대지 1천740㎡, 연면적 3천757㎡에 77억원의 예산을 들여 105대의 주차장을 건립해 금년말 완공하게 되면 장충동 일대의 주차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당2-1주거환경개선지구 공영주차장은 대지 1천563㎡, 연면적 2천954㎡에 79억원의 예산으로 92대를 주차할 있는 지상 3층으로 건립돼 금년말 완공하게 된다.

 

 중구는 지난 96년부터 자치구 최초로 공영주차장 건설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모두 517억원을 들여 11개 주차장에 876개면을 건설했으며 지난 98년, 99년에는 서울시로부터 다동공원 공영주차장등 3곳에 100면의 주차장을 이관 받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