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두산타워에서 중구청 중부소방서 공동으로 '재난대비긴급구조종합훈련'를 실시하고 있다.
중부소방서(서장 이상호)는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국민의 생명, 재산을 보호하고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공조체제 확립으로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과 사태수습, 복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긴급구조 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18일 두산타워에서 '재난대비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10월 18일 11시경 두산타워 건물주변에 불순분자에 의해 독가스를 살포하고 건물 7층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일부 직원 및 이용객은 대피했으나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가상재난상황을 설정, 이에 따른 훈련을 실시했다.
참여기관 및 단체는 총16개 기관으로 소방, 중구청, 중부소방서, 제21화학대대, 중구보건소, 한국전력중부지점, KT동대문지사, 극동도시가스, 중부수도사업소, 대한적십자사, 국립의료원, 서부도로사업소, 삼성3119구조단, 중대부속병원, 두산타워, 의용소방대 등 총 697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이번 훈련의 특성은 의용소방대 150여명, 중ㆍ고학생 100여명, 시민 및 두산타워 관계자 300여명의 참관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구조장비, 소방활동사진전 전시 및 영상물 홍보 식전행사로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이 서장은 훈련 후 강평을 통해 "국제테러단체와 재난재해에 대한 위험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유관 기관과의 유기적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지역주민, 학생, 시민의 참관은 안전에 대한 시민의식을 향상시킬수 있다"면서 "대상처 관계자의 예방 및 초기진화 등 자율적, 자체 방화관리체제를 유도하고 철저히 한 점"은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이번 훈련을 종합분석 검토해 도출된 문제점은 개선하고 실질적이며 시민안전생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봉사행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주도면밀한 기획과 실천사항을 잘 보여준데 감사드리며 모두의 힘이 집결되는 현장지위체제의 중요성만큼 재난대처에 있어 더욱 효과적인 방법 및 대안을 연구해 줄 것"을 당부하며 중구관내 재난재해에 대해서도 신속,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