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 꿈나무들

체육한마당, 광희초 종합우승ㆍ청구초 준우승ㆍ장충초 3위

 

◇제4회 중구 꿈나무 체육한마당 행사가 지난 14일 효창운동장에서 관내 12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사진은 경희대생의 태권도 시범공연)

 

 화창한 가을하늘 속에 열린 '중구 꿈나무들의 체육 한마당'에서광희초가 종합우승을, 청구초가 준우승, 장충초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제4회 중구 꿈나무 체육한마당은 지난 14일 효창운동장에서 중구 관내 12개 초등학교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중부교육청 정채동 교육장은 대회사에서 "아름다운 결실의 계절에 학교, 학부모, 교육청이 함께하는 체육한마당은 종합적 체육활동으로의 꿈의 실현과 지방교육자치를 구현하는 의미있는 행사"라며 "학교의 명예를 걸고 경기질서를 준수하며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낙합 구청장 또한 "안전에 주의하며 오늘하루 넓고 푸른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고 목청껏 소리지르며 힘과 기량을 펼쳐 여러분만의 올림픽으로서 중구어린이가 한마음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을 강조했다.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행사는 선수 입장 및 개회식이 열린 후, 서울사대부초 마칭밴드부의 멋진 연주가 운동장에 울려 퍼지고 진정한 체육한마당이 시작됐다. 이 외에도 경희대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공연으로 호신술, 격파, 응용댄스등을 펼쳐보이며 내빈을 비롯한 참가 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0시30분부터는 육상(100m, 200m, 600m), 축구, 줄다리기, 긴줄넘기, 10인11각 등 각 종목별 우승을 위한 학교별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오색찬란한 독특한 응원도구를 응용해 학교의 승리를 위한 응원의 함성 또한 운동장을 더욱 달구었다.

 

 푸른 잔디밭에서 어린이들은 하나가 되어 반대로 경쟁자가 되어 온 힘을 다해 학교의 승리를 위해 뛰고 달리고 외치며 그들만의 체육한마당에 하나됐다. 특히 800m 계주는 학생ㆍ교사ㆍ학부모가 한마음이 되어 힘차게 달렸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폐회식을 알리며 12개의 참가 학교 학생들은 내년을 기약하며 모두에게 멋진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