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구민의 날 행사 풍성

류기석ㆍ서성자씨ㆍ김희숙양 구민상 영예

중구는 지난 1일 구청 대강당에서 성낙합 중구청장, 김동학 중구의회 의장, 시ㆍ구의원, 각 직능단체장 및 관내 주민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14회 중구민상 수상자인 신당4동 류기석씨에게 봉사상을, 신당5동 서성자씨가 효행상을, 김희숙 학생이 모범청소년상을 각각 수상했다. (관련기사 2면)

 

 또한 차역, 문성진, 맹성재, 윤영희, 김경배씨 등 5명이 중구토박이로 새로 선정돼 인증패를 받았다.

 

 성 구청장은 "중구가 경제, 문화, 언론, 교통의 중심지로 하루 350만명의 유동인구가 활동하지만 도심공동화가 심화되고 고속성장시대의 부작용들로 노후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중구를 새롭게 변화시켜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감과 각오속에 '살기좋은 중구, 밝은 미래 중구'를 구정목표로 정해 경쟁력있는 '으뜸중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를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 친환경 도시조성, 차별적이고 특색있는 관광특구조성, 교육환경을 개선해 세계속의 으뜸중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첨단문명과 전통문화가 공존하고, 각 분야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수도서울의 중심 중구의 지역적 특성을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구민의 화합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우리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고, '구민의 날'이 회가 거듭할수록 더욱 발전하는 축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 중구민한가족 노래자랑 예선을 시작으로 시작된 구민의 날 행사는 10월1일 구민의날 기념식과 주민복지센터 수기공모 및 작품전시회를 지난 2일까지 개최하고, 5일 제8회 노인의 날 기념식, 6일 제13회 중구여성백일장, 제15회 중구 어린이 글짓기ㆍ그림그리기대회, 7일 열린음악회, 8일 제109주기 장충단제 추모제향, 10일 중구민한가족 걷기대회 등이 열렸다.

 

 오는 14일에는 효창운동장에서 관내초등학교 전체 체육대회인 '제4회 중구꿈나무 체육한마당'이 열리며, 15일에는 한옥마을에서 제6회 남산골 전통축제가, 23일에는 장충체육관에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구립어린이집 가족체육대회'가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