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9일 추석을 앞두고 이웃 어르신 250여명을 회현동 뽀뽀치킨에 초대해 점심대접을 하고 있다.
회현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청소년육성위원회는 지난 9월 19일 추석을 맞아 이웃 어르신 250여명을 뽀뽀치킨에 초대해 점심을 대접했으며, 샬롬식당 홍종은 사장은 기념품을 증정,예나 미용실에서는 무료로 머리를 잘라주는 등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데 동참했다.
권오삼 청소년육성위원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때 어른신들에게 따뜻한 한끼로 정을 나누고, 풍요롭고 알찬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어르신들이 초대에 응해주시고 맛있게 드시고 가는 것이 행복이고 보람"이라며 "봉사는 당연히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24년 동안 직장 생활을 하다가 올해 명퇴해 샬롬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홍 사장은 "지역에서 번만큼 주민을 위해 환원하는 것이 재투자가 아니겠느냐"며 "부모와 같은 어르신들을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권오삼 회장의 권유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는 예나 미용실 김정은 원장은 "받는 사람도 기쁘지만 주는 사람이 더 기쁘고 행복한 일이 봉사하는 일"이라며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어하지만 계기가 없어 못하는 분들도 많이 있는데 이렇게 저희가 가진 기술을 이용해 봉사할 수 있다는데 기쁘고 보람된 일"이라며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고 있었다.
또한 앞으로도 권 회장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한다면 기꺼이 동참하고, 더 많은 노인분들을 위해 더 넓은 공간에서 미용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예나 미용실뿐만 아니라 공간이 넓은 몰디브 미용실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예나 미용실에서는 어르신들을 위해 무료로 이발을 해주는 등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