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서는 제6회 구민의 날을 기념해 그동안 주민자치센터를 이용하면서 체험하고 느낀 구민의 체험수기를 모아 책으로 발간하고, 그동안의 작품들을 구청현관에서 10월1일~2일까지 이틀간 선보이는 작품전시회를 가졌다.
작품전시회에서는 각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만든 작품, 사진, 서예, 수묵화, 홈패션, 종이접기, 헤어컷, 꽃꽂이 등 200여점이 전시돼 구청을 찾은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2004년도 주민자치센터 참여체험수기' 공모 결과 신당4동 맹명희씨의 '남편은 이등병'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황학동 장미라씨의 '나의 도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장려상은 장충동 김순복씨의 '생활체육 탁구교실 이야기', 신당1동 박은숙씨의 '병준이를 위하여', 신당3동 김정숙씨의 '우리가족의 행복자판기 주민자치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발간사를 통해 "짧은 시간 안에 주민자치센터가 지금과 같이 111개 프로그램에 년 28만명이 참여할 정도로 성장한 것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치위원, 자원봉사자, 강사들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 주민자치센터가 교양 프로그램을 배우는 자리에서 나아가 주민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체적인 열린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민선4대 구청장으로서 '더불어 잘사는 밝은 미래 중구'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향후 2년간 구정의 기본방향을 정한 '으뜸중구 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