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주민자치위원장과 대화로 푼다

중구청장 각동 자치위원장 간담회 개최

 

◇지난 9월8일 구청기획상황실에서 열린 각동 자치위원장 간담회에서 성 구청장과 위원장들이 중구의 현안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8일 중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는 각동의 주민자치위원회 3기 재구성에 따른 중구청장과 각 동의 자치위원장의 간담회가 개최됐다.

 

 간담회는 위원장 상견 인사를 비롯한 자치위원회의 기능과 직무 등 관련규정 설명에 이어 자치위원장과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성낙합 중구청장의 주재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중구의 가장 큰 당면사항인 상주인구 감소에 대한 해결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거론됐으며 그밖에 청소문제와 재개발에 관련된 사항, 관광특구 활성화 문제, 고도제한 해결방안, 주차문제 등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성 구청장은 "인구증대방안으로 주상복합건물 신축 검토 등 구에서도 나름대로 노력하겠으나 인구 과밀화를 우려하는 환경론자의 반발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이를 위해서는 주민이 합심해 대처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위원장의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각 동 자치위원장은 중구의 현안문제 해결방안으로 첫째, 인구문제와 관련해 고도제한을 완화해 장기적으로 재개발을 추진, 환경을 개선하고, 현 중구에서의 사업종사자들에게 차별적인 배려를 통해 중구이전 등을 권고하거나 학교건립을 통해 인구를 증가시키는 방안을 내놓았다. 둘째, 청소문제와 관련해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중구의 특성상 관광특구의 특성화를 이루고 각 동 자치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청소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는 등 길거리 정비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셋째, 청계천 복원과 관련, 청계천이 복원됨에 따라 다수의 내ㆍ외국인 관광객의 유입과 더불어 유치를 위해 중구 각 지역별 특색있는 음식문화, 볼거리 등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의 관심을 유발해 '살고 싶은 중구, 으뜸중구 구현'을 위해 모두가 협조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