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문고 독서왕 시상

신당1동, 장학금 전달, 떡볶이 파티도

 

◇지난 17일 신당1동사무소에서 장승섭회장이 독서왕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신당1동 마을문고에서는 어린이들의 즐거운 여름방학을 맞이해 평소 독서 생활을 통해 모범을 보이는 학생들과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지난 17일 신당1동사무소에서 장학금을 전달하고, 떡볶이 파티를 열었다.

 

 독서왕 표창자 40명에게는 문화상품권 5만원씩을 전달하고, 그 외 21명에게는 각 1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운영위원 박용섭씨가 200만원, 자연보호 이영도 회장이 100만원, 신당1동 문고 장승섭 회장이 110만원을 기탁했으며, 중구마을문고협의회 최완 회장은 도서 600여권을 기증,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장승섭 회장은 "어린이들의 독서를 권장하기 위해 장학금 수여 및 떡볶이 잔치를 마련, 매년 2번씩 실시한 결과 전국최우수문고로 선정되는 좋은 결과를 낳았다"면서 문고를 운영하면서 이룬 성과중 가장 기억에 남는 2가지를 말했다.

 

 그중 하나는 문고에서 수여하는 표창이 학적부에 기재돼 대학교 진학에 일조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 학생과, 고아원의 장애아를 위한 떡볶이 파티를 열어준데 대해 감사의 편지를 전한 어린이를 봤을 때 가장 뿌듯하고 기뻤다고 회고했다.

 

 또한 앞으로도 독서를 통해 청소년의 정서함양과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완 회장은 "신당1동의 이 행사를 기틀로 타 문고에도 확대 유도해 독서권장운동을 활성화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