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에서는 기초자치단체중 전국 최초로 '원산지표시 모범업소'를 지정ㆍ운영하고 지난 21일 원산지표시 모범업소 42개소 중 중부시장내 농수산업소 각 1개소 동광물산, 삼양상회에 모범업소 지정증 교부 및 현판식을 가졌다. 그 외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표지판을 전달했다.
이번에 중구내에서 모범업소로 지정된 곳은 ▲중부시장내 9개소, 중앙시장내 10개소 등 시장별 19개소 ▲롯데백화점내 7개소, 신세계백화점내 5개소 등 백화점별 12개소 ▲축산기업중앙회중부지부 11개소 등 총 42개소로 농산물 13개소, 수산물 12개소, 축산물 17개소이다.
중부시장내 모범업소는 수도건과 동광물산 삼양상회 국풍상회 강남상회 대홍상사 대일수산 부산상회 삼광물산이며, 중앙시장은 동일상회 충북상회 금성상회 영남상회 동신상회 동원상회 한양정육점 충북정육점 제일정육점 해구정육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정육ㆍ청과ㆍ야채ㆍ선어ㆍ해산물코너이며, 롯데백화점은 대보축산 삼육농산 대향유통 한국유기농협회 신풍수산 바다원 해강물산등이다. 축산기업중앙회는 조일 형제 내고향한우 광신 중앙 강릉 우량 제로유통 새서울 삼성 충무로 축산 등이다.
이는 원산지 미표시, 부적정표시, 허위표시 등 원산지표시가 정착되지 않고 있는데 따라, 농ㆍ수ㆍ축산물 취급업소의 원산지표시를 선도할 수 있는 점포를 모범업소로 지정ㆍ육성함으로써 원산지표시 정착뿐 아니라, 유통질서를 확립, 구민생활안정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중구청에서는 올 3월부터 원산지표시 모범업소 추천을 받아 원산지표시이행 및 방법의 적법성, 허위표시, 혼동우려, 위장판매 등을 하지 않고, 표시손상ㆍ변경내용이 없는 업소 등 점검항목을 정해 현장점검 후 5월27일 원산지표시 모범업소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번에 최종적으로 42개 업소를 확정했다.
정창수 조합장은 "소비자의 편리한 쇼핑 및 중부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중부시장을 현대화해 재래시장과 중구의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낙합 중구청장은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중 하나로 원산지표시모범업소를 지정운영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시장신뢰성을 확보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시장의 활성화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
중부시장상인연합회는 시장활성화를 위해 중부시장 리모델링을 통한 현대화 및 차량 정차에 따른 노상주차장문제, 중부시장앞 정차 버스노선 조정, 관광홍보책자 발간 등의 의견을 제시하고 구청의 적극적인 지원 및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