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의류제작 무료교육 관심증폭

중구봉제단체협의회… 매주 화·목 1개월 동안 8강 운영

 

충무창업센터에서 최철근 이사장과 정소라 사무국장이 교육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 2019. 8. 7

 

사람과 공동으로 생활하는 반려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서울중구봉제단체협의회(회장 최철근)는 '반려견 의류제작 무료교육'을 실시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매주 화·목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 교육은 1개월 동안 8강으로 기획돼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이 교육은 첫날, 교육안내, 미싱 작동 법 등 도구 사용법, 미싱 연습, 2강은 미싱연습, 스카프 제작, 3강은 티셔츠 제작, 4강은 후드티 제작, 5강은 원피스 제작, 6강은 카라셔츠 제작, 7강은 점퍼달기, 지퍼달기, 8강은 점퍼제작을 완성하게 된다.

 

현재 강의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충무창업큐브 세미나실을 빌려 5명을 선정해 교육을 하고 있지만 미싱 등 장비도 임대해서 사용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최철근 회장은 "2주일 동안 현수막을 내걸었는데 50여명이 전화를 했고, 16명이 신청 접수를 했다"며 "그만큼 반려견 의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30여평 정도의 교육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어느 정도 체계화된 교육을 위해서는 3개월 과정이 필요하지만 재정여건은 물론 교육장소 문제로 5명밖에 교육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며 "앞으로는 고급의류나 패턴등도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정소라 중구봉제단체협의회 사무국장이 강의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