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부차 완화방안 실천에 주력할터"
지난 9일 열린 제113회 정례회에서 제4대 중구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복지건설위원장에 선출된 정수복 의원(신당5동).
그는 "초선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선배 동료의원들이 어려운 직책을 맡겨준데 대해 감사하다"면서 "2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만큼 앞으로도 편견없이 배우는 자세로 협력하고 단합해서 의회와 중구발전에 기여토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앞으로 빈부차 해소를 위해 어려운 서민층 및 장애인, 노인들을 위한 예산편성을 아끼지 않고 중구 지역별 골목처우개선을 위해서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히고 "특히 신당지역의 낙후된 상황을 돌아보고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복지시설 개선 및 복지향상을 위해 위원장으로 그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구의회와 집행부간 견제와 감시를 넘어 동등한 입장에서 서로 존중하며 중구발전을 위한 하나의 목표를 위해 의정활동을 펴나갈 생각이다.
2003년 책임결산검사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겸손한 마음으로 상호견제를 통한 발전을 추구하며 중구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2004년 행정사무감사 결과 집행부의 가상적 예산이 많은 점을 지적하며, 집행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세심하게 일을 처리하고 예산집행시 현장을 방문하고 확인한 후에 예산편성을 해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중구의 현안문제인 주차문제와 관련, "도심중심과 상가주변의 주차단속이 덜한 반면 신당동 지역의 주차단속이 심하다"며 "형평성에 어긋나는 단속이 아닌 서민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합리적이고 형평성을 고려한 단속을 추진토록 요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계천 복원과 관련, 청계천 복원은 교통량을 회복하고 중구 중심의 상가가 구성되면서 중구의 발전은 물론 시장활성화, 주변환경개선, 주차장 문제 등에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면서 중구에 많은 영향을 미쳐 발전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수도이전과 관련, "행정수도이전은 잘못된 정책으로 반대하며 직접 서명을 받는데도 앞장서왔다"면서 "현시점에서의 행정수도 이전은 남북대치상황에서 통일을 대비해야 할 이때에 행정수도 이전은 정치적 전략적인 면이 강하고 막대한 이전비용과 경제적 타격을 생각해 볼 때 무리한 판단"이라고 꼬집었다.
"앞으로 구의원이라는 권위의식을 버리고 더욱더 겸손하고 솔직한 의정활동을 펴 나가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며 위원장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혀 그의 후반기 의정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