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스웨덴 축구경기에 남대문 시장상인들과 고객들이 관심있게 시청하고 있다.
/ 2018. 6.20
경기 중 맥주·팝콘 무제한제공
"역대 월드컵 최악의 조로 편성된 F조에 속한 대한민국 첫 경기에 열심히 응원 해야죠"
지난 18일 저녁 9시에 시작한 대한민국과 스웨덴 전 축구경기에 남대문 시장이 들썩거리며 상인들과 지방고객들이 어우러져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회현역 6번 출구 아동복 골목초입에 위치한 아이라인 아동복상가에서 대형스크린과 음향이 '빵빵'한 시스템을 설치해 시장을 찾는 지방고객과 일반 소비자들이 함께 막대 풍선을 두들리고 목소리를 높이며 월드겁 경기 응원전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경기 중에는 상가 정문 광장에서 맥주와 팝콘을 무제한 제공하며 대한민국이 16강 진출을 위한 축배의 잔을 들어올렸다.
아이라인상가에서 영업 중인 전중호씨는 "월드컵 한국경기가 상가 영업시간에 잡혀 경기를 제대로 못 볼 것으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상가 앞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으로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전을 펼치면서 고객들과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라인 상가는 지난 4월 지상 1층 오픈에 이어 지하 1층 매장을 오는 여름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정식 개장키로 하는 등 신장세가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개장행사로 상품권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상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5천원 1만원권 상품권과 노트펜세트, 음료수 등를 제공하는 적극적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데다 입주상인 대부분이 젊은 층으로 구성돼 상가가 활기로 넘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